김장재료 비용 21만선 안정세 유지
김장재료 비용 21만선 안정세 유지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5.11.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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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3주간 17개지역 41개소 13품목 조사 결과

지난 3주간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21만 원에서 21만 5천 원 선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김장철을 맞아 정부 3.0 고객맞춤형 정보제공의 일환으로 지난주에 이어 25일 현재 김장재료 구입비용(4인 가족, 배추 20포기 기준)을 조사·발표했다.

aT가 전국 17개 지역 41개소(전통시장 16개소, 대형유통업체 25개소)를 대상으로 김장재료 13개 품목의 소비자 가격을 조사한 결과, 21만 5천원으로 지난 2차례 비용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대파, 미나리·굴 등은 소폭 상승했으나 대형유통업체의 배추 가격 할인행사 등의 원인으로 그 밖의 품목은 안정세가 유지됐다.

aT 박연호 유통정보부장은 “가을장마에 첫눈까지 겹치면서 반입량이 부족한 일부 채소류의 일시적 반등현상이 나타났지만 주요 김장채소 및 양념류의 생산·비축량이 충분해 안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aT가 지난 11일, 18일, 25일 3차례에 걸쳐 조사한 올해 김장비용은 21만 원에서 21만 5천 원 선으로 나타났으며, 김치지수로 올해 김장비용을 살펴보면 11월 25일 기준 91.7을 기록해 기준지수(평년가격) 대비 8.3p 하락한 수준이다.

김치지수는 4인 가족이 김치를 담그기 위해 재료(13개 품목)를 전통시장이나 대형유통업체에서 구입하는 비용을 지수화한 것으로 2015년 기준지수는 2010~2014년까지 평년가격(234,636원)을 100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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