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오혜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신년사]오혜영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장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01.0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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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안전 지속성장으로 가는 지름길

△오혜영 원장
지난해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2016년 새해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식품안전관리인증제(이하 해썹, HACCP) 도입 이래 인증업체 및 품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의 식품안전 신뢰도는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작년 식품인증업체의 법 위반 사례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정부에서는 「원스트라이크-아웃제」 도입, 순대와 떡볶이 떡의 해썹 인증 의무화 등 소비자 신뢰를 높이기 위한 식품안전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은 지난해 공공기관으로 지정되어 전문성과 공공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습니다. 특히 현장종사자와 공무원의 식품안전 의식 및 법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식품안전교육센터’를 운영함으로써 교육을 통한 사후관리 강화에 기여하였고, 제도 도입 20주년 기념 ‘HACCP KOREA 2015’ 개최하여 미래 식품안전을 위한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그간 국내 해썹 제도가 인증 확대에 집중되었다면, 올해부터는 사후관리에 중점적으로 기술지원을 강화하고 국제 조화에도 역점을 두어야 할 때입니다. 또한, 수입식품안전관리특별법에 따른 해외현지실사 등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식품업계는 2%대 성장률 전망, 정부 식품안전 정책 강화 등의 난관 속에서도 식품안전관리를 통한 소비자 신뢰 확보에 초점을 맞추어 국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식품안전이야말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름길이기 때문입니다.

올 한해도 식품인증원은 소통과 협력을 통해 정부 식품안전 정책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식품안전 체감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소비자와 식품업체에 끊임없이 귀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새해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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