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식량 종자 개발과 시장 진출 방안 모색
수출용 식량 종자 개발과 시장 진출 방안 모색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1.20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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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21~22일 GSP 식량종자사업단 국제심포지엄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21일부터 22일까지 제주 라마다호텔에서 ‘골든씨드프로젝트(GSP) 식량종자사업단 국제 심포지엄’을 연다.

이번 심포지엄은 사업단, 프로젝트 책임자와 연구원 등 150여 명이 모여 연구의 질적 향상과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첫째 날에는 감자와 벼, 옥수수 작목별로 국외 종자 개발과 육종전략 등 해외 연구 동향에 대한 전문가 발표를 진행한다.

△ 국제감자연구소의 육종 연구(농촌진흥청, 조광수 박사) △ 카자흐스탄 및 중앙아시아의 감자 육종 개발 동향과 현황(카자흐스탄, 아만겔디 아프세브 박사) △ 유럽 지역의 벼 품종 개발(터키, 슈렉 하릴 박사) △ 루마니아 벼 연구 및 현지 품종 출원(루마니아, 마셀 블라다 박사) △ 인도네시아의 벼 육종 및 벼 종자 산업(인도네시아, 사토토 박사) △ 미국 옥수수 연구의 과거와 현재로부터의 교훈 및 앞으로의 전망(미국, 리처드 프랫 박사) △ 러시아 ‘연해주’ 농업 현황과 국제 협력 사업(러시아, 알렉세이 니코라에비치 에밀리아노브 박사)에 대해 발표한다.

둘째 날에는 실제 해외 시장에 진출한 기업의 △ 연해주 및 북방지역 진출 전략 및 성공 사례(강원대학교 CALSIS사업단, 엄승덕 박사) △ 아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한국 종자 기술 클러스터의 기회와 도전(아그로제네시스, 송성도 대표) 등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농진청 국립식량과학원 임상종 원장은 “추진 중인 사업을 원활하게 진행해 우리나라가 세계 종자 시장에서 강국으로 설 수 있도록 연구 기반 등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라고 말했다. 또한, 식량종자사업단 최임수 단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해외 연구 동향과 기술 공유로 육종 전략과 맞춤형 수출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골든씨드프로젝트(GSP)는 국내 종자산업 기반 구축과 글로벌 종자 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주관 국가 전략 프로그램이며, 5개 사업단(채소, 원예, 식량, 수산, 종축)으로 구성돼 있다.

그 중 식량종자사업단은 벼, 감자, 옥수수의 종자 개발과 수출을 위해 현재까지 베트남, 캄보디아 등 7개 나라, 8개소에 현지 육종기지를 구축하고, 14개 나라에서 적응성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참여 기업들의 현지 법인을 활용해 해당 국가의 식량종자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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