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아름찬 김치’ 13억 중국인 식탁 오를 준비 완료
농협 ‘아름찬 김치’ 13억 중국인 식탁 오를 준비 완료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1.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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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공장 육성…중국인 입맛 맞는 다양한 제품 개발
작년 12월 6톤 가량 예비수출 완료… 지난 26일부터 현지마켓서 판매

농협중앙회는 중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12개 김치제조업소 중 일부를 중국시장 전용 특화공장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대 중국 수출을 위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농협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28일 중국 수출용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경기농협식품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양인호) 화성사업소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대 중국 수출확대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농협은 경기·충청·호남·영남지역 등 전국에 12개의 김치가공사업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김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농협은 김치가공사업소 중 일부를 중국시장을 겨냥한 특화 공장으로 지정하고, 농협식품연구원을 통해 중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김치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농협의 농식품 수출전문 계열사인 NH무역의 상해 현지사무소를 통해 중국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상욱 농업경제대표는 “이번 중국 수출을 발판으로 현지 소비자의 입맛을 반영하고 농협김치의 장점을 살린 고품질 프리미엄 김치를 개발하여 13억 중국인의 식탁에 농협 아름찬 김치가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농협은 중국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테스트 마케팅을 진행하기 위해 작년 12월에 농협 아름찬 김치 6톤가량을 예비 수출했으며, 지난 25일 통관돼 현재 사천성 청뚜 소재 백화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농협은 청뚜·상해지역 현지마켓 및 교민마켓에 우선적으로 입점한 후 북경 등 타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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