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전반 경제·식량안보 위협
FAO가 최근 발표한 FAO/WFP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작황 및 식량안보평가 특별보고서를 번역, 정리해 송부하니 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 2012년 12월 시작된 중앙아프리카공화국(CAR)의 전례 없는 위기는 다음해 국가전반의 경제파탄을 가져왔고 국가전역의 치안불안과 빈번한 폭력사태로 인해 경제회복은 지속적으로 제한적임.
○ GDP는 2013년 36.7% 하락했고 2014년 1.3% 회복했지만, 4% 상승세를 보였던 2012년에 비하면 크게 낮은 수준임
○ 2015년 작물생산량은 83만8,671톤으로 카사바 증산에 힘입어 2014년 수준에서 10% 증가했으나, 곡물생산량은 4% 감소
○ 지속적인 치안불안으로 영농행위가 붕괴되었으며, 2015년 수확량은 2014년에 비해 증가했으나 위기 발생이전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54% 감소한 수준. 특히 곡물생산량은 위기 이전 평균보다 70% 감소하는 등 3개년 연속 하락세를 보임
○ FAO의 지원(약 17만900가구에 종자 및 농기구 지급)으로 위기가 식량생산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완화되었으며, 보급된 투입재는 약 4만톤의 작물 생산에 기여.
○ 2015-16 유통연도(11~10월) 곡물수입 필요량은 11만8,846톤으로 예상되며, 상업적 수입량 3만 3,978톤, 식량원조량 4만8,000톤을 감안하면 부족분은 6만톤으로 전년대비 5% 증가할 전망
○ 국가전역의 치안불안으로 축산부문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소와 소반추동물의 개체수는 위기 발생 이전에 각각 46%, 57% 감소
○ 2014년 40% 감소했던 어류 공급량은 2015년에도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이는 치안불안, 어구 손실 및 일부지역에서의 남획에 기인
○ 대규모 산림황폐화와 지속가능하지 않은 채집관행으로 인해 비목재임산물(버섯 등) 매장량 감소
○ CAR의 주요 환금 작물인 커피와 면화의 2015/16년 생산량은 각각 8,507톤, 1만500톤으로 위기이전에 비해 각각 28%, 42% 감소
○ 시장과 거래행위의 붕괴로 인해 필수식품을 포함한 상품의 가용성이 대폭 감소하여 수도인 Bangui의 식량가격이 급등했으며 가격변동성이 심화됨(2015년 인플레이션율 18.2%로 전년동기 대비 3.5% 상승)
○ 식량 가용성 및 접근성 제한으로 조사대상 67%의 식량안보상황이 전년대비 악화
○ 생계 및 취약가구의 생산역량 복원을 위해서는 FAO와 기타 기술적·재정적 파트너들의 지속적인 종자 및 농기구 지원과 가축부문의 재활성화가 필수적이며,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을 가능케 하는 농업 및 식량안보 정보, 조기경보시스템 수립이 권고됨
*이 자료는 FAO가 2016년 3월 1일 발표한 ‘FAO/WFP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작황 및 식량안보평가 특별보고서(Special Report(Summary) on FAO/WFP Crop and Food Security Assessment Mission to Central African Republic)’를 번역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