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체계 정착
군부대도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체계 정착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3.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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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재재활용공제조합, 제3야전군과 업무 협약

앞으로 군부대에도 생활쓰레기 분리체계가 정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KPRC, 이사장 김진석)은 군부대 내 재활용가능자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해 24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와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군부대 내 발생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 위한 것이다.

△24일 육군 제3야전군사령부와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재활용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오른쪽)과 군 관계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공제조합은 △군부대에서 발생하는 분리배출 전용용기 설치 지원 △군부대원들에 대한 분리배출 교육을 위한 CD 제작비용과 강사 지원 △재활용 가능자원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계획에 필요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3야전군사령부는 △재활용 가능자원의 분리배출 활성화 사업계획 수립·시행 △군부대원 대상 분리배출 교육 실시 △군부대 내 분리배출 전용 용기 설치 △종이팩과 PSP 용기(컵라면 용기 등)의 회수 등을 수행하게 된다.

부대원 교육·전용 용기 지원
사령부선 종이팩 등 회수
 

3야전군사령부는 공제조합에서 주최한 ‘2015년 분리배출 모범시설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자체적으로 생활쓰레기 감독관을 운용하고, 감량화 성과를 분석해 쓰레기 반출량을 50%로 감량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타 부대와 달리 발생지와 중간, 최종 쓰레기 집하장의 반출체계를 구축하는 등 모범적인 폐기물 분리배출을 실천해 오고 있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3야전군사령부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폐기물 관리가 힘든 군부대 내에서도 생활쓰레기 분리체계가 잘 정착되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민·군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재활용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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