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최낙언 저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신간]최낙언 저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4.04 0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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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에 대한 불안감 해소할 정보독해력 길러줘

우리나라의 식품 환경은 전 세계에서도 가장 훌륭한 편에 속한다. 그럼에도 우리나라는 식품에 대해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 실제 소비자의 80%가 식품에 대해 불안감을 느낀다고 한다. 안전의 정도에 비해 안심의 정도가 낮은 것이다.

이는 소비자의 높아진 눈높이와 식품에 대한 많은 오해 그리고 그 오해를 풀어주기 보다는 불안을 증폭시키는 역할만 하는 다양한 정보들이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식품에 대한 합리적 판단력을 키울 수 있는 책이 출간돼 주목을 끌고 있다. (주)시아스 최낙언 이사가 집필한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은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생각법과 그중에서도 식품의 ‘위험 정보 독해력’을 키우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과 약은 하나이고 양이 결정한다’ ‘지금 식품의 문제는 품질이 아닌 양의 문제이다’라는 식품의 본질을 말하고 있다.

식품 이슈는 지금도 넘치지만 앞으로도 계속 등장할 것이며, 끝없이 안전에 대한 의심을 받게 될 것이라는 저자는 식품의 위험 정보에 대한 독해력을 계속 키우다 보면 GMO처럼 복잡한 문제도 통째로 불안해하기보다는 안심할 부분과 조심할 부분의 경계를 명확히 그릴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그러면서 식품에 대한 합리적인 판단력을 키운다면 지금의 과도한 불안감은 사라지게 될 것이라는 설명도 함께.

이에 따라 이 책은 식품의 온갖 이슈에 대한 것이 아니라 온갖 이슈에 대한 판단법을 다뤄 식품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부터 자유로워지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우리 주변에는 문제로 지적되는 수많은 종류의 식품들이 있지만 사실 따져보면 이들이 진짜로 우리 몸에 위험하다는 증거는 거의 없다. 오히려 이미 대부분이 적정량을 사용하면 안전하다는 과학적인 증거가 속속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럼에도 사람들은 끊임없이 문제를 만들어내고 오해와 편견을 불러일으키는 언론과 건강전도사들의 조작에 현혹된다. 그래서 이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안심전도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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