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 전문 ‘대경오앤티’ 해외 사업 강화
유지 전문 ‘대경오앤티’ 해외 사업 강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4.25 15: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본 기업 쇼지츠와 분기별 수출 계약…1000톤 선적

유지 전문기업 대경오앤티(대표 김창윤)가 지난 22일 일본 종합상사인 쇼지츠에 1000톤 규모의 우지를 수출하며 본격적으로 해외사업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식용유지 라드유를 수출하며 일본 시장에서 약진해 온 대경오앤티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종합상사 쇼지츠에 매 분기 우지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해외 사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대경오앤티는 오는 6월에도 이번 선적과 동일한 1000톤 규모의 우지를 수출할 예정이다.

우지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주로 공업용 올레인산 추출에 사용된다. 가수분해·증류 등 제조과정을 통해 추출된 올레인산은 윤활유, 세제 원료, 직물 방수제, 플라스틱 등 산업용 원료로 광범위하게 활용된다.

대경오앤티 관계자는 “현재 대경오앤티가 양산, 대구, 음성 등 전국적으로 가동 중인 공장이 9곳에 이를 정도로 국내 동·식물성 유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차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다년간 축적해 온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출 물량 증대와 해외 영업망 확대를 꾀하며 글로벌 대표 유지 전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