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중국 식자재 사업 본궤도
CJ프레시웨이, 중국 식자재 사업 본궤도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5.0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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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서 과일 등 조달 현지 용휘마트·호텔 등에 공급

CJ프레시웨이(대표 강신호)은 중국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 11월 중국 용휘마트와 MOU 체결 후 올해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JV1과 JV2의 기업결합 승인이 완료된 상태다.

이에 따라 상반기 내 법인설립 절차가 마무리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사업 진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CJ프레시웨이는 법인 출범 초기인 만큼 사업 안정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다.

CJ프레시웨이의 중국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JV1은 글로벌 식자재 소싱 및 공급을 담당하는 회사로, 올 초부터 바사, 용과, 포도, 블루베리 등 과일을 비롯한 농산물 등을 중국 용휘마트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5월 기준 월매출 25억 원 규모의 물량이다.

중국 내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CJ프레시웨이는 공급량을 확보코자 남미와 베트남 등에 글로벌 소싱 인력을 파견해 대응하고 있다. 하반기부터 기존 상품 물량 확대와 신규 상품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매출액도 월 평균 5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하고 있다.

JV2는 전처리 기반 식자재 유통회사로, 북경 지역에서 전처리센터(FPC)를 건설 중에 있으며, 상반기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월 이후에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며, 전처리센터에서는 야채, 과일, 축산물 등 원물을 개별 경로 특성에 맞게 절단 가공 포장 작업을 거쳐 B2C는 영휘마트에, B2B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이승화 CJ프레시웨이 글로벌 전략기획실 상무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정상 궤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며, JV1의 경우 글로벌 소싱 품목에 대한 스펙트럼을 다양화 하는 한편 품목당 구매 볼륨을 높여 명실공히 글로벌 식자재 유통회사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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