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배추 등 대형마트가 저렴
돼지고기 배추 등 대형마트가 저렴
  • 배미현 기자
  • 승인 2016.05.18 19: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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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태별 40~86% 차이…전통 시장선 소고기 무가 싸
소비자원 가격 분석

전통시장보다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배추, 돼지고기, 양파의 평균 가격이  더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www.price.go.kr)’을 통해 수집한 올 4월 생필품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주요 신선식품(5)의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이 최고 86.6%에서 최저 40.2%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단위규격 : 배추 1포기(1950∼2000g), 돼지고기(100g), 쇠고기(100g), 양파 1망(1500g), 무 1개(1500g)
소비자원에 따르면 배추(3686) 돼지고기(1687) 양파(3165)는 대형마트가, 쇠고기(6092)와 무(1794)는 전통시장이 저렴했으며, 업태별 평균판매가격차가 가장 컸던 품목은 배추(86.6%)였고 이어서 돼지고기(82.1%) 양파(58.5%) 쇠고기(51.1%) (40.2%) 순이었다.

1월 대비 품목별 평균 판매가격은 혼합조미료가 14.1%, 된장이 11.4% 상승한 반면, 분유는 -8.6% 이온음료는 -5.6%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 품목별 평균 판매가격에서는 즉석죽(5.3%)이 상승률 상위 품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버터(-7.2%)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4월 중 최고·최저 가격 차이가 큰 상위 10개 제품 가운데 오뚜기식용유(100%, 900ml)'(4.5),‘월드콘XQ(단품)’(4.0)가 높은 가격차이로 각각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샘표 시골집 된장 (900g)'(3.9) '맥스웰 하우스 오리지날(175ml)'(3.6) '스프라이트(1500ml)'(3.5)도 가격 차이가 큰 제품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정부3.0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생필품 맞춤형 가격정보를 주간단위로 제공하고 있으며,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1+1 행사) 등을 확인할 것을 소비자들에게 당부했다. 아울러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이 서로 달라 양 기관 자료 간 증감 크기나 방향 등이 상이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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