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1)-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⑫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1)-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⑫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3.07.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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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내성 높은 쥐에서 추출

관절염 관련 질환은 세계적으로 약 5억명, 즉 전체 인구의 약 10% 이상이 고통을 겪고 있는 대표적인 퇴행성, 난치성 질환이다.

지난 2000년도 기준으로 세계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에 달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 규모도 경구용 약품, 주사제 및 외용제 등 치료의약품 기준으로 3000억원대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한약제 및 보조식품 등까지 합하면 연간 6000억원대에 육박하고 있으며 질환자수는 약 220만명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학적으로 관절염이란 "관절에 어떤 원인에 의해서든 염증성 변화가 생긴 것을 총괄해서 지칭하는 병명이다. 관절염이란 뼈와 뼈 마디를 연결해 매끈하게 움직이게 하는 물렁뼈가 소실되는 것을 말한다. 퇴행성 또는 골성 관절염, 류머티즘 관절염,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외상성 관절염, 결핵 및 화농성 관절염 등 여러 종류가 있으나 원인을 불문하고 관절의 물렁뼈가 없어지는 것을 관절염이라고 한다" 고 설명되어 있다. 완치에 다다르기가 힘든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향후에도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큰 질병으로 꼽히기도 한다.

어느 질병이나 마찬가지이듯 관절염 질환에 관해서도 의약품이 아닌 기능성 식품소재의 발굴 또한 활발한 바 현재 사실상 독점 품목으로 인식될 수 있는 소재로 글루코사민을 들 수 있다. 흔히 콘드로이친과의 복합제형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이 물질은 2000년 현재 미국에서만 연간 약 2000톤, 세계적으로는 약 4,000톤 가량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등 (자료 Primex Ingredient ASA사 제공) 성공적인 기능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국내 모 업체에서 효소 분해 제품도 개발한 바 있으나 최근 세계적인 물동량이 다소 진정세에 접어드는 등 글루코사민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성 소재의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994년 미국화학 및 약학협회 (American Chemical Society and American Pharmaceutical Association) 의 공식 간행지인 ´약학과학회지´에 이 질환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연구 논문이 발표되었다.

미국 국립보건원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의 연구원이었던 해리 디엘 박사가 스위스 알비노라고 하는 관절염에 내성이 높은 실험쥐로부터 골관절염과 류머티스성 관절염에 높은 효과를 갖는 물질을 얻어 내었다는 내용이 골자이다. (Journal of harmaceutical Sciences Vol. 83, No. 3, March 1994)

여기서 이야기되고 있는 물질이 바로 세틸 에스테르 중 하나인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Cetyl Myristoleate; CAS Registry Number 64660-84-0)라는 물질로 정식 IUPAC 명칭은 9-Tetradecenoic acid, hexadecyl ester, (Z)-, 분자식은 C30H58O2 이며 분자량은 450.7803g/mol. 의 지방산에스테르의 한 종류인데 미 국립보건원의 화학물질 데이터베이스에 의하여 분류코드 (classification code) 로서 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agents로 분류되어 있기도 하다. (http://chem.sis.nlm.nih.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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