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주스 ‘따옴’ 연매출 200억 효자 상품
빙그레 주스 ‘따옴’ 연매출 200억 효자 상품
  • 천진영 기자
  • 승인 2016.06.29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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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시장 감소 속 매출·브랜드 파워 상승세

빙그레 ‘따옴’이 출시 3년 만에 연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누적 매출은 전년대비 25% 증가한 가운데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매출 상승세 굳히기에 나섰다.

닐슨 코리아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7000억 원 규모였던 주스시장은 작년 6200억 원 규모로 10% 이상 감소했다. 반면 2012년 10월 출시한 ‘따옴’은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빙그레는 배우 한채아, 공승연을 모델로 발탁해 TV,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영상광고를 시행하고 있다. ‘따옴’의 이미지와 부합하는 두 모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빙그레는 모델 공승연과 함께하는 소비자 이벤트를 펼칠 계획이다. ‘따옴’ 인증샷을 개인 SNS에 올리고 해시태그 ‘#공승연따옴딜리버리’를 남기면 참여할 수 있다. 응모기간은 오는 7월 1일까지며 50명을 추첨해 ‘따옴 딜리버리 이벤트’ 초대권 및 제품을 증정한다.

브랜드 강화를 위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기존 오렌지, 자몽, 사과, 포도의 과일 4종에서 과채주스 2종을 추가 출시했다. 레드비트, 배 등을 섞은 ‘레드믹스(Red Mix)’와 브로콜리, 오렌지 등을 더한 옐로우믹스(Yellow Mix) 2종이다. 두 제품은 영양과 맛을 고려해 6가지 이상의 과채를 조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냉장 주스시장의 후발주자로 뛰어 들었지만 경쟁력 있는 냉장유통망으로 인해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며 “현재 실시하고 있는 따옴 관련 마케팅과 신제품 출시가 매출 성장세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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