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 공익 홍보 강화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 공익 홍보 강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6.07.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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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관원, 7월부터 KTX·지하철에 5개월간 영상 송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재욱)은 소비자가 친환경농·축산물 및 유기식품의 공익적 가치를 알고 구입할 수 있도록 ‘환경과 건강을 살리는 친환경농식품’ 홍보영상을 제작해 KTX, 지하철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탑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 지하철 2호선과 KTX 객차 내 모니터를 통해 7월부터 11월까지 5개월간 친환경농산물의 환경적 가치와 우수성을 홍보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농관원에 따르면 외국(EU)은 인증품 구매 시 환경보호·건강을 동시에 중시하는 반면 국내 소비자는 안전성·영양 등 주로 건강만을 중시하고 있어 이번 홍보동영상은 친환경농식품의 환경적 가치를 주된 소재로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서 2015년 전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산물 구입동기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전성 및 건강에 대한 고려가 주를 이루고 환경에 대한 고려는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제품 구매 이유(중복선택)로 우리나라는 안전성 95.5%, 영양가 42.5%, 환경보호 35% 순이지만, EU는 환경보호 83%, GMO기피 81%, 지역 제철음식 소비 78% 등으로 대조를 이룬다.

이재욱 원장은 "친환경농·축산물 인증제도의 목적은 농축산업의 ‘환경보전기능’을 증대시키고 ‘지속가능한 산업’을 추구하면서 친환경 농축산물을 관리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함께 보호하는 것"이라며 "이번 친환경농식품 홍보동영상을 통해 소비자가 농산물 구입 시 환경에 미치는 영향 및 안전을 고려하고, 더 나아가 친환경농식품 소비를 촉진해 친환경농식품 유통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도 "친환경농식품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로 건강한 친환경농산물의 소비문화를 정착시키는 한편, 우리농업을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유지·발전시켜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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