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사 권장소비자가격 표시…유통업체 납품가 할인 요구 악순환 탈피
빙과업계가 이달부터 빙과 제품에 권장소비자가격을 전면 표기함에 따라 그동안 비정상적인 반값 할인, 미끼상품 전락 등으로 실추된 이미지를 회복하고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실적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빙과시장 규모는 2013년 1조9371억 원에서 2014년 1조7698억 원, 작년 1조4996억 원 규모로 매년 매출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커피, 빙수 등 대체 식품이 늘어난 탓도 있지만 무엇보다 시중에서 고무줄 가격으로 인한 소비자 신뢰를 잃은 것이 가장 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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