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2)-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⑬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2)-주목 받는 해외의 건강기능소재⑬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03.07.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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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절염 효능 미국특허 획득

이 물질이 갖는 관절염에 관한 효능은 개발자인 디엘 박사에 의해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USP 4,049,824 dated September 20, 1977 및 USP 5,569,676 dated October 29, 1996 등 2건).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 임상면역센터(San Diego Clinic Immunological Center)에서 3주동안 실시한 인체 임상실험 결과 전체 48명의 대상 질환자 중 단 2명을 제외한 전원이 질환에 의해 유발되는 통증이 완화 혹은 개선되는 높은 효과가 입증돼 주목받고 있다.

또한 미국의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 원료 제조업체인 이미지네틱스사가 헤스링크 벤처의 헤스링크 박사 및 암스트롱 박사와 공동으로 인디아 마니팔 병원에서 무릎 관절에 이상이 있는 6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68일간 임상실험을 실시한 결과 대조구에 비해 뚜렷한 관절 기능 개선 효과가 관찰된 바 있다(J. of Rheumatology 2002; 29:8, 1708-1712).

뿐만 아니라 미네소타대학의 댄 갤러허 교수와 공동 실시한 물질의 흡수와 메커니즘의 규명 연구가 지난 4월 Experimental Biology 2003 Conference 에서 발표됐다. 아울러 영국 사우스앰톤 종합병원의 애드워드 박사 등에 의해 10여 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한 이중맹검법에 의한 임상실험 결과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 물질이 근막통증 증후군 (Fibromyalgia: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은 근육이 수축하여 모세혈관의 혈액 부족 및 근육 경화에 의해 유발되는 통증으로 25세 이상의 여성에게 주로 나타나는 질환)의 치료에도 가능성이 충분한 것으로 입증되기도 하는 등(Journal of Nutritional & Environmental Medicine. (2001), 11, 105-111) 관절염에 관한 보다 세부적인 연구와 함께 여타의 기능성에 관한 검토가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는 최초로 얻은 제조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발자인 디엘 박사의 보고서에 의하면 상술한 스위스 알비노 실험쥐 약 80마리(총 2300g)를 클로로포름을 이용해 죽인 뒤 침지한 후 용매 추출법 및 크로마토그라피 법 등을 이용, 약 150mg의 소량만 얻어 냈는데 사실 이 방법은 상업성도 전혀 없는 데다가 쥐로부터 직접적인 추출법으로 얻어 낸다고 할 때 인식상의 문제 등으로 인해 실제 제품화에는 사용되지 않고 있다. 이외에 수컷 비버쥐로부터도 다량 얻어낼 수 있다는 보고도 있으나(Groenneberg, T. O. Chem. Scr. 1979, 13, 56-58: Chem. Abstr. 91 190204u) 이 역시 상업적인 공정화에는 쓰일 수 없어 현재는 소의 척수나 혹은 기름으로부터 마이리스톨산을 다량 추출한 뒤 이를 세틸 알콜로 에스테르화하는 화학적 합성법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부 업체에서는 식물 유래의 마이리스톨산을 이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반응에 사용되는 용매에 각별한 주의만 기울인다면 우리 나라에서도 기능성 식품 원료로 사용해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료 제품은 주로 세틸 마이리스톨리에이트의 함량을 중심으로 표준화돼 있으며 이외에 세틸 올리에이트(Cetyl Oleate) 세틸 마이리스테이트(Cetyl Myristate) 등과 함께 기타 지방산 등이 함께 함유돼 있는 제품들이 대부분이며 함량에 따라 kg당 100달러에서 200달러까지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김선호 건풍바이오학술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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