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고메 핫도그’, 첫 달 10억 어치 팔려 대박 조짐
CJ ‘고메 핫도그’, 첫 달 10억 어치 팔려 대박 조짐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9.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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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제형 핫도그 맛·품질 구현 주효…겉은 바삭, 속은 쫄깃 인기비결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동스낵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가 출시 첫 달부터 매출 10억 원을 기록하며 히트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출시된 ‘고메 핫도그 크리스피’는 24시간 이상 저온숙성한 반죽에 현미감자 빵가루를 입혀 쫄깃한 식감을 살린 수제형 핫도그 제품이다. 빵에 메이플 시럽을 넣어 달콤한 맛을 느낄 수 있고, 빵과 소시지의 맛이 잘 어울리도록 최적의 비율로 반죽을 만들었다.

또한 낱개 포장돼 보관이 간편하고, 전자레인지만으로도 맛있고 바삭한 핫도그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둥근 안심 스틱을 사용해 아이들이 제품을 먹을 때 손잡이 끝에 찔릴 수 있는 우려를 줄였다.

CJ제일제당은 초반 흥행 원인으로 합리적인 가격으로 외식에서 즐기던 수제형 핫도그 맛과 품질을 구현한 제품 특장점이 주효했다고 분석했으며, 특히 차별화된 기술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함을 극대화한 점을 인기비결로 꼽았다.

CJ제일제당은 여세를 몰아 영업·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올해 매출 5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허준열 CJ제일제당 육가공냉동파트 부장은 “고객들은 어릴 적 길거리에서 사먹던 핫도그의 향수를 갖고 있지만 맛과 품질은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찾는 경향이 짙다”며 “재구매 고객이 많고 입소문도 확산돼 이달 역시 1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냉동 핫도그 시장은 2015년 기준 315억 원 규모로, 최근 3년간 매년 5% 수준 성장하고 있다. 풀무원과 롯데푸드가 30%대의 시장점유율로 선두를 다투고 있고, CJ제일제당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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