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샘물 페트병 재활용 더 쉬워진다
먹는 샘물 페트병 재활용 더 쉬워진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6.09.28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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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제조합, 롯데칠성 ‘아이시스’ 7개 제품 페트병 재활용 1등급 포장재로 선정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이사장 김진석)은 롯데칠성음료에서 출시하는 먹는샘물 7개 제품을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의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1등급)’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으로 선정된 제품은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평화공원 산림수 500㎖, 2L’ ‘아이시스 8.0 300㎖, 500㎖’ ‘아이시스 지리산 산청수 500㎖, 1L, 2L’ 등 7개 제품이다.

공제조합은 이번 7개 제품이 몸체와 라벨, 마개 모두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에서 제시하는 재활용 용이(1등급) 기준에 적합해 선정하게 됐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페트병의 경우 몸체가 무색의 한 가지 재질로 돼 있고, 재활용 시 분리가 쉬운 플라스틱 라벨과 마개를 사용하면 재활용 용이(1등급)에 해당된다”며 “이들 제품은 재활용 현장에서 비중분리가 쉬워 그만큼 재활용하기 용이하며, 이에 따라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재활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번에 재활용 용이(1등급)로 평가받은 7개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재 재질·구조개선에 따른 2016년 인센티브 지급 계획 공고’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급되며, 해당기업은 제품 생산 시 광고에 ‘재활용이 용이한 포장재(1등급)’이라는 문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공제조합 김진석 이사장은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제도는 제품 설계·생산단계부터 사용 후 버려지는 포장재의 재활용이 쉽도록 유도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며 “조합은 앞으로도 재질·구조개선을 통해 재활용이 용이한 1등급 제품들이 많이 나오도록 유도해 자원 순환사회 촉진에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제조합은 작년 유리병 제품인 동아오츠카의 ‘오로나민C’, 페트병 제품인 롯데칠성음료의 ‘아이시스 8.0 2L’, 서울우유협동조합의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우유 1L’ ‘목장의 신선함이 살아있는 요구르트 500㎖’ 등을 재활용 용이(1등급)로 선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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