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령화 10년 내 30% 돌파…‘예방식품’주목
일본 고령화 10년 내 30% 돌파…‘예방식품’주목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6.10.26 0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후 베이비붐 세대 75세 도달…‘2025년 문제’

2025년 일본 고령화율이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간병예방 식품 분야의 성장도 더 한층 기대되고 있다.

최근 일본에서는 ‘2025년 문제’를 자주 언급한다. 이는 일본 인구 비중이 큰 1947~49년생의 베이비 붐 세대가 2025년경까지 75세 이상의 고령자에 이르는 것으로, 간병·의료비 등의 사회 보장비 급증이 우려되는 문제다.

1947~49년생

2015

전기 고령자 (65~74)

고령화율 26% 초과

2025

후기 고령자 (75세 이상)

고령화율 30% 초과

또 2014년 일본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식구가 있는 세대는 2,357만 2,000세대로 전체 세대의 46.7%를 차지하고 있다. 세대 구조를 살펴보면 ‘부부만의 세대’가 30.7% 비율인 724만 2,000가구로 가장 많고 이어 ‘단독 세대’가 595만 9,000세대로 25.3%를 차지하고 있는 등 노인 단독세대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일본 인구문제연구소에서도 총인구 중 고령자 인구는 2010년 70세 이상 16.6%, 80세 이상 6.4%, 90세 이상 1.1%, 100세 이상 0.0%였으나 2025년에는 각각 24.5%, 11.1%, 2.7%, 0.1%로 전망되고 있다.

저영양·근력저하 등 막아 간병 전 단계 유지 과제
단백질 강화 식품 등 출시…먹기 쉽게 젤리 형태도

이러한 추세에 따라 ‘간병 예방식’이라 불리는 ‘예방 식품’ 분야가 주목받고 있다.

먹는 양이 줄어 체중이 준 고령자는 대부분 필수 영양소가 부족한 ‘저영양 상태’가 되는 경우가 많다. 또 건강한 노인에게도 노화에 따른 여러 증상, 예를 들면 골다공증이나 근력 저하 , 운동 속도 저하 등을 나타내는 운동기증후군, 골격 근량 및 골격 근력 저하 증세인 살코페니아 등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런 상태에 이르지 않기 위한 식품, 즉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활동하기 위해 필요한 영양 보급이 기대되는 식품, 간호 전 단계에 머물기 위한 예방을 목적으로 한 식품이 바로 ‘예방식품’이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식품을 건강식품으로 구별하기 때문에 정제 및 캡슐 모양의 것을 제외하고 있다.

‘예방 식품’에는 끼니로 섭취하는 일반 식품과 일반 식품 아닌 형태로 섭취하는 식품이 있는데 이것이 ‘영양보충식품’이다. ‘영양보충식품’에는 유동식 등의 종합 영양식품과 칼슘, 철분, 아연 등 부족하기 쉬운 영양소를 섭취하는 식품이 있다.

종류로는 저영양 대책용 고칼로리 제품, 살코페니아과 운동기증후군을 의식한 단백질 강화 식품, 필수 아미노산이나 분기 사슬 아미노산을 강화한 식품, 미네랄류와 비타민류를 강화한 영양기능식품, 욕창 대책으로 아르기닌 콜라겐을 강화한 식품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제품들은 대부분 젤리형태로 많이 출시되고 있는데, 가고메의 경우 음식물을 삼키기 힘든 ‘연하 곤란자’를 위해 ‘야채 젤리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 또 구리니코가 판매하고 있는 ‘엔조이콜라겐 젤리’는 개별 영양 관리에 적합하도록 작은 컵 젤리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삼화과학연구소의 ‘단백질 맥스 젤리’는 고령자의 저영양 개선을 위한 고단백 젤리로 1컵 에 단백질과 아연 셀렌 등 미량 원소를 배합해 1컵으로 하루에 충분한 영양소가 공급되도록 했다.

< 젤리 타입의 “예방 식품” 제품 >

제조사

제품명

제품 개요

아지노모토

아미노케어젤리

·100kcal/100g.
·아미노산(BCAA)과 아르기닌을 1,000mg함유.
·BCAA의 쓴맛을 코팅한 사과 풍미.

아지노모토

아미노케어
젤리류신40

·30kcal/100g.
·필수 아미노산(AminoL40) 3,000mg 함유. 특히 중요한 기능을 하는 류신을 1,200mg함유.
·상쾌한 사과맛.

가고메

녹아 야채와

과일 젤리 음료

·식물 섬유 5.0g과 비타민 C30g이상 함유.
·연하 곤란자의 채소 섭취에 천연 색소로 구강 잔사 확인이 가능.
·사과맛, 포도맛, 복숭아맛.

구리니코

리허타임젤리

·‘15. 6월 발매. 1(120g)에서 100kcal의 에너지 보급 가능
·단백질 10gBCAA2500(류신 1400), 비타민 D800IU(20μg)함유.
·수분이 95g, 약간의 수분 보급에도 사용 가능.

구리니코

엔조이콜라겐 젤리

·‘07. 9월 출시. 개별 영양 관리에 적합한 작은 컵 젤리.
·1개당 80kcal3.5g의 단백질을 포함, , 아연 등의 영양기능식품.
·미네랄은 1개당 철 5.0, 아연 5.0포함.
·향을 요구르트맛, 망고맛, 초코맛, 캬라멜맛, 팥맛, 사과맛, 커피맛 등 8종류.

구리니코

포치+마시고 젤리

·‘12. 7월 발매. 75kcal/125ml. 스파우트 부착으로 손의 힘이 약한 쪽에서도 쉽게 밀어낼 수 있음.
· 크래쉬 타입의 젤리 음료.
· 포도&블루베리 애플&캐럿의 2종류.

삼화과학

연구소

단백질 맥스 젤리

·고령자의 PEM개선을 위한 고단백 젤리, 1컵 중 단백질 6g, 기타 미량 원소(아연, 셀렌 등)을 배합
· 1컵 속의 아연, 구리, 셀렌은 하루 소요량의 1/3, 철은 1/2 포함.
· 뛰어난 텍스쳐(경도, 응집성, 부착성 등 섭취시의 감각)을 갖고 있어 씹는 힘이나 삼킬 힘이 약한 사람용으로 적합.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