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식업중앙회(회장 제갈창균)가 8일 국내 외식산업 전반의 경영 및 산업정보를 수집·분석한 ‘한국외식산업통계연감 2016’을 발간했다.

중앙회는 이번 연감을 지난 51년 중앙회 역사와 경험의 산물이라면서 국가정책기획, 학자의 연구수행, 외식경영인의 경영목표 수립에 꼭 필요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외식산업연구원 장수청 원장은 편찬사를 통해 “이번 통계연감은 외식산업과 경영에 필요한 데이터를 집대성해 기존에는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했으며, 외식소비 통계뿐 아니라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자료도 제공함으로써 외식산업의 선진화 및 과학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간호는 총 7장의 본문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는데, 제1장 ‘외식산업 개요’에서는 외식산업 통계의 기반이 되는 외식산업의 정의와 분류체계가, 제2장 ‘국내 외식산업 현황’에서는 국내 외식산업의 규모, 창·폐업 등 기업 현황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제3장 ‘외식업 경영 통계’에서는 외식산업경기전망지수(KRBI)을 비롯해 외식업체의 경영실태 및 재무현황 등을 수록했으며, 제4장 ‘외식업 식재료 현황’에서는 외식업 식재료 구매실태, 주요 품목별 식재료 가격을 담고 있다.

제5장 ‘외식업 고용 현황’에서는 음식점 및 주점업 고용현황, 취업자 현황, 종사자 4대보험 가입 등 근로조건, 외국인 고용현황 등이, 제6장 ‘외식업 소비 통계’에서는 소비자 경기, 식생활 관련 라이프스타일, 외식 소비행태를, 제7장 ‘외식기업 해외진출 및 국내진출 현황’에서는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현황, 해외진출 국내 외식기업의 식재료 수출입 현황, 해외진출 국내 외식기업의 운영 현황, 국내 외식기업의 해외진출 리스트, 해외 외식기업 국내 진출 현황 등을 담았다.

아울러 부록에서는 국내 전 산업에서 외식산업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보여주기 위한 ‘국내 경제 현황’, 해외 주요 국가들의 외식산업과의 비교를 위한 ‘해외 외식 관련 통계’ 등도 있다.

‘한국외식산업통계연감 2016’은 인쇄물 형태로만 배포되며 향후 e-book 제작을 통해 자료에 대한 접근성과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연감은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1회 발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