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수출 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
김치 수출 중국 등 해외 시장 확대
  • 식품음료신문
  • 승인 2017.01.01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순자 한국김치협회장

△김순자 회장
식품음료신문은 1996년 창간돼 이군호 발행인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들의 땀방울로 식품업계의 유일한 종합전문지로 우뚝 섰습니다. 산학협동과 현장 취재를 바탕으로 한 신속하고 알찬 정보전달을 통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문화 창조 및 업계 발전에 힘써온 노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김치는 오랜 세월동안 우리민족과 동고동락해온 대표적인 식품입니다. 겨울 김장철 이웃과 훈훈한 정을 나누고 소통했던 필수 음식으로 누대에 걸쳐 전승 발전돼 왔습니다. 약과 음식은 그 근원이 같다(藥食同源)는 것에 김치야 말로 어렵던 시절 조상들의 건강을 지켜준 효자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김치에 많은 유산균은 우리들의 장내 환경을 변화시켜 좋은 미생물이 생육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사실이 증명되고, 최근에는 환경오염에 따라 어린이에게 많이 발생되는 아토피에도 효능이 있는 등 우리 몸의 여러 가지 이상 징후를 예방하는 데 김치가 보배 역할을 하고 있음이 속속 밝혀지고 있습니다.

김치업계는 식품산업계 여러분들과도 많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같이 발전하고 성장하도록 국내산 원료를 사용한 차별화된 국산김치로 소비증대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다져나갈 계획입니다. 대중국 김치수출 증대와 수출국 다변화로 세계인의 건강을 지키고 수출물량도 늘여 나라살림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습니다.

지난해 대중국 김치 수출길이 열렸습니다. 중국으로 김치수출은 새로운 블루오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김치는 중국 현지 생산제품에 비해서 매장가격이 2배 이상 비쌉니다. 가격경쟁력 극복이 관건입니다만 중국 밑반찬은 살아있는 우리김치와 달리 멸균과정을 거쳐 생산됩니다.

건강에 좋은 김치 이미지로 승부할 경우 가격차에 크게 상관하지 않고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중국시장에서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고 넓혀가도록 언로를 통해 구심체를 만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김치업계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확대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