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설치 5곳…98만명 혜택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설치 5곳…98만명 혜택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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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가 확대된다. 혜택을 받는 어린이도 지난해 85만명에서 98만명으로 15% 증가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신규 설치 5곳, 기존 센터 중 13곳의 운영 규모를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의 위생과 영양 관리 수준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2011년 어린이집, 유치원 등 영양사 고용 의무가 없는 어린이 100명 미만 급식소를 대상으로 위생 및 영양관리 등을 지원하기 위한 곳으로 현재 전국 207곳이 운영 중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운영 개선을 위해 센터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 및 부모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지난해 11월 조사한 결과, 센터 혜택을 받은 어린이의 경우 ‘골고루 음식 먹기’,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 ‘식사 전 손씻기’ 등 식생활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골고루 음식 먹기’의 경우 지난 ‘13년 75.1%에서 ’16년 86.6%로 늘었고, ‘음식 남기지 않고 먹기’도 77.3%에서 85.6%, ‘식사전 손 씻기’도 95.7%에서 95.9%로 높아졌다.

어린이집·유치원 원장·교사와 어린이 부모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서비스 만족도도 종합만족도가 각각 91.0점, 88.9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자 한다는 응답은 97.2%였고, 특히 센터를 주변 시설에 추천할 의향은 94.5%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급식관계자 등에게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위생·영양관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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