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망원점 직원 체불임금 해결된다
맥도날드, 망원점 직원 체불임금 해결된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1.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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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협력으로 잠적 해당점주 급여현황 공개
임금 우선 지급 확약…재취업 등 직원 권익 보호 앞장

맥도날드(대표 조주연)가 고용노동부와 손잡고 망원점 직원들의 체불 임금 건에 대해 해결방안을 마련했다.

해당 점주의 잠적으로 그동안 확인이 불가했던 직원들의 체불 급여현황을 근로감독관 요청으로 해당 점주가 공개해 즉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이 마련됐다.

맥도날드 본사에 따르면 해당 점주는 연간 30억 원 이상 높은 매출과 수익을 거뒀음에도 직원들에 대한 임금 지급은 미뤄둔 채 사실과 맞지 않는 주장을 하며 연락을 피해왔다.

하지만 이번 고용노동부와의 협력으로 점주로부터 어떤 비용보다 임금을 우선 지급하겠다는 확약서를 받았으며, 점주 계좌에 대한 가압류를 풀어 임금 우선 확보 방안을 마련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점주가 체불한 임금으로 작년 말부터 고통을 받아온 직원들에게 임금 지급 방안이 마련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망원점 직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인근 매장 재취업 등 고용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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