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2017 농수산식품·유통인 신년교례회’ 개최
aT, ‘2017 농수산식품·유통인 신년교례회’ 개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1.2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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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유통인 250여명과 함께 산업 발전방안 모색
여인홍 aT사장 “농식품산업 가치 제고에 최선” 약속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올 한해 농산물 수급안정과 유통구조 개선, 수출 경쟁력 강화, 식품산업 육성 등 본연의 기능에 충실해 국내 농식품 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여인홍 aT 사장은 20일 농수산식품·유통인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T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농식품·유통인 신년교례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에도 불확실한 세계경제, 농업인구 고령화, 쌀 소비 감소, 청탁금지법 시행 등 우리 농식품 산업에 많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이에 따라 aT는 올해 우선적으로‘농산물 수급안정’이라는 공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수급관리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수급관리 종합시스템 고도화와 계약재배 등을 통해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

aT는 또 생산자와 소비자간 다양한 판로 제공과 유통 경로간 경쟁 촉진을 통해 제값 받고, 제값에 살 수 있는 유통체제를 만들어 생산자와 소비자의 상생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로컬푸드 직매장, 사이버거래소 등 다양한 유통채널을 통해 합리적 소비를 유도하고, 1인 가구 확산 등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 유통 경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산지조직 경쟁력 강화, 도매시장 운영지원 개선 등을 통해 농산물 유통효율화를 제고할 예정이다.

우리 농식품의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서는 농어민 소득에 직결되는 수출품목을 발굴 육성하고,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동시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한한령(限韓令) 등 보호무역 강화로 인한 비관세장벽 애로를 해소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아울러 식품 외식기업의 국산 식재료 수요를 개발해 농어업인의 가치를 창출하고, 중소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성장사다리를 제공하며, 전통 식품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플랫폼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여인홍 사장은 “공사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아 농수산물 수급안정 등 본연의 기능에 더욱 충실함으로써 농어민의 소득증진과 농어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수산식품산업에 어려움이 많지만 어둠 속에서도 아침을 부르는 닭처럼 농수산식품·유통인들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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