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파스퇴르, LB-9 유산균주 2종 특허 등록
롯데푸드 파스퇴르, LB-9 유산균주 2종 특허 등록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1.2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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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유산균 시장 규모는 2,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롯데푸드가 개발해 우유, 요구르트 등에 활용한 LB-9 유산균이 특허를 받아 더욱 시장에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LB-9 브랜드 확대도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롯데푸드(대표이사 이영호) 파스퇴르는 롯데중앙연구소와 협력해 개발한 LB-9(엘비 나인)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치 유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LB-9의 두 균주(LLP 5193, LLP 5273)가 장내 도달률, 항콜레스테롤 기능성이 우수하다고 인정 받고 각각 특허를 취득한 것.

△파스퇴르 LB-9 요구르트 500ml 병, 400g 컵, LB-9 유산균 우유 제품군이 지난해 출시 이후 매달 20%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푸드측에 따르면 LLP 5193균주는 내산성, 내담즙성 등 장내 생존력이 우수하고 장관세포 부착능력이 뛰어나다. LLP 5273균주는 장내 도달률이 우수하고 콜레스테롤 합성을 억제하는 기능성으로 특허(특허등록번호 10-1683686호)를 받았다.

김치유산균의 생존력과 우수한 기능성을 또 한번 입증한 것으로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룸(Lactobacillus plantarum)은 생명력이 강하고 효능이 우수하며 채식이 많아 장이 긴 한국인의 체질에 잘 맞는다. 이에 롯데푸드와 롯데중앙연구소는 김치유산균을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연구해 LB-9 유산균을 개발했다. LB-9의 이름은 Lactobacillus(락토바실러스)의 LB와 정장작용 등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산균의 9가지 효능에서 따왔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이들 유산균을 활용해 지난해 8월 LB-9 유산균 우유를, 10월에는 LB-9 요구르트 2종을 선보였다. LB-9 제품군은 출시 이후 매달 20% 이상 매출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다.

롯데푸드 관계자는 “LB-9의 유산균주 2종이 특허를 받으면서 우수성이 입증됐다”며 “앞으로 LB-9을 명품 프로바이오틱 유산균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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