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2015년 미국 글루텐프리식품 시장은 약 116억 달러 규모로, 2013년도 대비 약 136% 성장했다. 또 전체식품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2013년 2.8%에서 2015년 6.5%로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2015~18년 약 3년간 시장은 96%가량 추가적으로 성장해 2018년 227억 달려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육류·육류대체품 고성장…디저트>에너지바
스낵류 35억 불로 최대…육류>제과>시리얼 순
무디스 등 전문 브랜드 선호…“라벨링 확인” 27%     

◇육류·육류대체품목 성장률 최고

민텔이 조사한 2013년 대비 2015년 연평균 성장률을 살펴보면, 육류 및 육류대체품목이 6억7900만 달러에서 23억8200만 달러로 연평균 87.3% 성장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뒤이어 디저트류가 3억7300만 달러에서 9억9400만 달러로 연평균 63.2% 성장했으며, 에너지바와 가공조리식품이 각각 61.8%와 57.5%로 성장했다. 

매출액 규모에서는 스낵류가 약 35억 달러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했으며, 육류/육류대체품과 제과/시리얼 분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글루텐프리 카테고리별 매출액 및 연평균 성장률 (단위:백만USD, %)]

구분	2013년 6월			2015년 6월			글루텐프리 연평균 성장률(‘13/’15)
	글루텐프리	전체시장	글루테프리 점유율	글루텐프리	전체시장	글루테프리 점유율
총계	4,929	173,965	2.8	11,609	178,554	6.5	53.5
제과 및 시리얼	965	42,156	2.3	1,492	42,173	3.5	24.3
소스류	424	12,124	3.5	880	12,799	6.9	44.1
디저트	373	33,126	1.1	994	33,968	2.9	63.2
에너지바	269	1,664	16.2	704	2,037	34.5	61.8
육류/육류대체품	679	15,558	4.4	2,382	16,731	14.2	87.3
파스타(면류) 및 쌀	145	4,196	3.5	243	4,252	5.7	29.5
가공(조리)식품	581	37,749	1.5	1,442	37,577	3.8	57.5
스낵류	1,493	27,392	5.5	3,472	29,017	12.0	52.5

출처: Gluten-free Foods, US(Mintel, 2015)

한편, 식품 전체 신제품 중 글루텐프리 제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7년 3.4%에서 2013년 24.3%로 꾸준히 증가했다.

◇소비트렌드

민텔이 2,000명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글루텐프리식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이 2013년 24%에서 2015년 30%로 증가했다. 또 글루텐프리식품을 구입할 때 라벨을 확인한다는 응답이 약 27%로 나타나 글루텐프리 라벨링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글루텐프리제품을 섭취하는 소비자들의 경우 대부분이 전문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셀리악병 환자의 경우 22%가 제너럴밀스나 켈로그 등 일반브랜드 제품보다 우디스나 인조이라이프 등 전문브랜드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캐나다

◇시장규모
캐나다의 락토즈프리, 글루텐프리, 피넛프리 등 알레르기 식품 관련 시장은 2015년 기준 약 5억200만 캐나다 달러 규모로, 소비자 인식과 자각증세, 제품 공급증가 등에 따라 2020년에는 약 6억4,500만 캐나다 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알레르기 제품 시장규모(예상) (단위: 백만CAD, %)]

구분	매출액						매출증가율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15/’16	‘15/’20	‘15/’20
전체	501.7	528.3	556.0	584.7	614.6	645.1	5.3	5.2	28.6
당뇨식품	2.7	2.7	2.7	2.8	2.8	2.8	1.7	1.3	6.4
글루텐프리식품	333.9	356.0	379.3	403.9	429.9	456.7	6.6	6.5	36.8
락토즈프리식품	145.7	150.0	154.2	158.2	162.0	165.6	3.0	2.6	13.7
기타식품	19.5	19.6	19.8	19.9	19.9	20.0	0.4	0.5	2.5

출처: Food Intolerance in Canada(Euromonitor, 2016)

이 가운데 글루텐프리 식품은 ‘특정 식재료를 배제한다는’ 의미의 프리프롬식품 전체 시장의 약 67%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최근 연평균 약 7% 정도의 매출증가율을 보이며 2015년 기준 3억 3400만 캐나다 달러 규모까지 성장했다. 2020년에는 4억 5,700만 캐나다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글루텐프리 식품 가운데 과거에는 즉석식품 시장규모가 가장 컸으나, 2015년에는 베이커리 시장의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증가율 또한 약 12%까지 올라가는 등 가장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어 향후 쿠키류와 더불어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이에 반해 즉석식품 전체 유통량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글루텐프리식품 시장 예상규모 (단위: 백만CAD, %)]

구분	매출액						매출증가율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15/’16	‘15/’20	‘15/’20
전체	333.9	356.0	379.3	403.9	429.9	456.7	6.6	6.5	36.8
이유식	2.1	2.2	2.2	2.3	2.3	2.3	2.2	2.1	11.2
베이커리	131.8	146.8	162.9	180.5	199.4	219.3	11.0	10.7	66.3
쿠키	33.5	36.9	40.4	43.8	47.4	51.0	9.4	8.7	52.0
시리얼	70.6	73.5	76.4	79.2	82.0	84.8	3.9	3.7	20.1
파스타	13.6	14.0	14.4	14.8	15.2	15.6	2.9	2.8	14.8
즉석식품	82.2	82.6	83.0	83.2	83.5	83.8	0.4	0.4	1.9

출처: Food Intolerance in Canada(Euromonitor, 2016)

한편, 전체 식품시장 신제품 가운데 글루텐프리 식품이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의 경우, 약 15.4%가 글루텐프리 제품이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스낵류로 전체 신제품 시장의 약 24.3%에 해당된다. 스낵류에 이어 베이커리, 소스류, 가공식품 등의 순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신제품 중 15% 달해…스낵>소스>가공식품 순
베이커리 비중 가장 높아…즉석식품은 감소
자국산 친환경 식품 선호…온라인 구매 늘어 

◇소비트렌드
글루텐프리식품이 보다 건강한 선택이라고 인지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제품 라벨을 세심하게 살펴보기 시작했으며, 온라인에서 각종 정보와 기사용자들의 제품리뷰를 확인하는 등 적극적으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캐나다 소비자들의 경우 온라인 구매결정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이로 인해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화되고 있다.

또 ‘가공하지 않은 자연성’에 대한 관심증가로 친환경식품이 증가하고 있으며, 소비자들도 점점 더 건강한 대안제품을 찾고 있어 제품의 성공 여부 중 ‘자연’은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되었으며, 기존 제품을 대체하는 경우도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가격을 비싸게 지불하더라도 ‘Made in Canada’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자료 제공=농림축산식품부·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