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하루 5g만 섭취해도 장 건강·배변 활동에 도움
돼지고기 뒷다리살 소비 촉진도…관련 기술 특허 출원
돼지고기 뒷다리살 소비 촉진도…관련 기술 특허 출원
장 건강에 좋은 프로바이오틱스가 들어간 발효 소시지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프로바이오틱스’를 발효 소시지로 즐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20일 밝혔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충분한 양을 섭취했을 때 건강에 도움을 주는 살아 있는 균’으로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활동에 도움을 준다.
보통 소시지를 만드는데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이용하는 만큼, 이번 개발 기술이 돼지고기 소비촉진과 함께 부가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첨가 소시지에 비해 유산균수는 약 3배 정도 많으면서도 풍미도 뛰어나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프로바이오틱스 발효 소시지를 제조할 수 있는 스타터 균과 기술을 특허출원했으며, 고급 육제품 수요 증가에 맞춰 소규모 육가공 농가(영농법인) 등에 기술 지원할 예정이다.
함준상 농업연구관은 “발효유 뿐 아니라 발효 소시지도 프로바이오틱스를 섭취하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며 “유산균을 이용한 발효 소시지 생산 기술이 돼지고기 부가가치 증진과 소비촉진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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