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소시지’ 중국 시장 공략 핫 아이템
‘참치소시지’ 중국 시장 공략 핫 아이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2.2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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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상하이 지사, 현지 요구 제품 미주물산과 연결해 개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여인홍)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참치소시지’를 중국 영유아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무잉즈쟈(母婴之家) 등 4개 온라인몰에 론칭하며 28일까지 온라인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는 등 대중국 영유아식품 수출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그동안 중국에는 축산물 검역협정이 맺어져 있지 않아 2012년부터 흰살 생선을 원료로 만든 한국산 어육소시지(천하장사, 뿌까마또르 등)가 수출됐는데, 중국산 소시지와 달리 부드러운 식감과 뛰어난 맛을 인정받아 특히 영유아용 간식 등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 온라인 쇼핑몰 무엉즈쟈 홈페이지 화면
실제 어육소시지는 2012년 34만 달러 수출에서 2015년 1430만 달러로 급증하더니 작년에는 1932만 달러를 기록하며 연평균 175%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지 반응으로 CJ제일제당, 대상 등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에서도 적극적인 수출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중국 내 바이어들까지 가세하며 현재 10여 개 이상 브랜드가 수입되며 시장 경쟁이 가열되자 ‘상해장화국제무역유한공사’는 기존 어육소시지로는 더 이상 시장 확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이를 대체할 새로운 개념의 ‘참치소시지’ 개발을 희망해 aT 상하이 지사에서 작년 7월 어업회사법인 미주물산와 연결해 론칭하게 됐다.

판촉행사를 통해 중국시장에 처음 소개되는 ‘참치소시지’는 기존 흰살 생선 대신 참치어육을 이용해 만든 신개념 제품이다.

‘어육 소시지’ 2세대 제품…영유아 간식으로 인기
무잉즈쟈 등 4개 전문 온라인몰 입점…판촉 행사  
 

△aT 상하이 지사, 상해장화국제무역유한공사, 미주물산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식 모습.
판촉행사가 진행되는 온라인 쇼핑몰 무잉즈쟈는 2003년 설립된 중국 영유아 전문 온라인 쇼핑몰로, 2009년 중국 영유아용품 판매 사이트 중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북경, 상해, 광주, 성도 등 도시에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고 회원수만 7000만명에 달하는 영유아제품 전문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와 함께 둬둬윈, 탕투안마마, 위에추는 알리바바 그룹 산하 쇼핑몰인 타오바오 내 영유아용품 분야 파워셀러 매장들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그동안 거듭된 시도에도 개발이 어려웠던 참치소시지 제품 개발을 성공해 2세대 어육소시지로 대중국 영유아식품 시장개척을 진행하게 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이번에 중국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홍보판촉 행사를 계기로 참치소시지가 증국 내 인지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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