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쉑버거 강남점 매출 세계 1위, SPC 쉐이크쉑의 최고 파트너”
“쉑쉑버거 강남점 매출 세계 1위, SPC 쉐이크쉑의 최고 파트너”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2.27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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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등 13개국 중 유일하게 ‘번’ 자체 생산
대니 마이어 회장 방한 간담회

한국을 방문한 뉴욕 쉐이크쉑의 창업주 대니 마이어 유니온스퀘어호스피탈리티그룹(USHG) 회장이 SPC그룹(회장 허영인) 제빵 기술력에 엄지를 치켜세우며, 쉐이크쉑의 가치와 잠재력을 알아본 최고의 파트너임을 강조했다.

특히 쉐이크쉑 뉴욕 본점을 비롯해 전 세계 13개국 120여 개 매장 중 매출 1위를 올리고 있는 쉐이크쉑 강남점에 대해선 놀랍다는 표현을 했다.

27일 대니 마이어 유니온스퀘어호스피탈리티그룹(USHG) 회장은 쉑쉑버거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뉴욕에서 출발해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똑같은 맛을 재현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면서 “하지만 SPC그룹은 뉴욕 쉐이크쉑의 맛과 품질을 가장 완벽하게 재현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대니 마이어 회장은 “이러한 SPC그룹의 노력으로 쉑쉑버거 강남점은 전 세계 13개국 120여 매장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2호점인 청담점도 3위권 이내”라고 밝혔다. 창업자인 그가 직접 한국 쉐이크쉑이 뉴욕 본점을 능가하는 실적을 낸다고 인정한 것이다.

이러한 성과에 대해 그는 가장 먼저 햄버거에 사용되는 SPC그룹의 번을 지목했다. 그는 “햄버거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완벽한 번을 고르는 일”이라면서 “번은 레스토랑 의자와 같다. 고객들이 의식조차 못할 정도로 가장 기본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번이 완벽하다면 다음 과정은 너무나도 수월하게 진행된다. 때문에 해외 진출 시 가장 까다롭게 봤던 부분이 번이었다”고 설명했다.

대니 마이어 회장은 SPC그룹이 천연효모와 뛰어난 기술력을 앞세워 세계에서 유일하게 번을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번의 중요함을 알고 있는 SPC그룹을 높이 평가했다.

실제 쉐이크쉑이 진출한 중동아시아, 터키, 러시아, 영국 등 13개국 중 자체적으로 햄버거 빵을 생산·공급하는 곳은 한국이 유일하다. 나머지 국가는 미국 펜실베니아 소재 제빵 공장으로부터 물량을 수입해서 공급받고 있다.

뉴욕 본점의 햄버거 맛·품질 완벽하게 재현
경영철학 ‘따뜻한 배려’도 구현…선순환 구조 

대니 마이어 회장이 SPC그룹을 높이 평가하는 또 다른 이유는 기업 문화다. 그는 “따뜻한 호스피탈리티(Hospitality, 배려·환대)는 쉐이크쉑과 USHG의 핵심 철학이다. 직원에 대한 배려가 더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고객에 대한 따뜻한 환대로 이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직원 사이에 발생하는 긍정적인 에너지가 손님, 지역사회, 공급업체, 투자자 순으로 확대되는 선순환 구조를 형성한다는 것이다.

△한국을 찾은 미국 쉑쉑버거 창업주인 대니 마이어 유니언 스퀘어 호스피탈리티 그룹 회장은 27일 쉐이크쉑 청담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파트너사인 SPC그룹의 성공적인 쉐이크쉑 론칭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는 “전 세계 어떤 쉐이크쉑 매장을 방문해도 우리의 레시피는 2가지로 동일하다. 49%는 맛, 디자인, 냄새 등 탁월함이고 51%는 환대로 채워진다”며 “이러한 기업문화는 비즈니스에 있어 단순 탁월함을 넘어 충분한 가치가 있다. 맛있는 레스토랑은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직원들이 고객들에게 배려하는 느낌을 준다면 고객들은 해당 매장을 한 번 더 찾게 된다. SPC그룹은 직원을 뉴욕 본사로 파견해 경영 철학을 직접 습득하는 등 세상에 필요한 사려 깊은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니 마이어 회장은 1985년 외식기업 USHG를 설립하고, ‘쉐이크쉑(2004)’을 비롯해 ‘유니언 스퀘어 카페(1985)’ ‘그래머시 태번(1994)’ ‘더 모던(2015)’ 등 미국 뉴욕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기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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