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값 인상을 두고 정부와 치킨업계의 줄다리기에서 세무조사 등 정부의 압박에 업계가 일단 백기를 들었다.
15일 BBQ측은 최근 AI나 닭고기 값 상승을 이유로 치킨가격을 인상하겠다고 결정하거나 발표한 적도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배달앱 주문비용 신규 증가, 인건비 상승, 가맹점주의 가격인상 요청 등으로 가격 조정을 내부적으로 검토한 것은 사실이나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BBQ 측은 당초 15일 열린 농식품부 이준원 차관이 주재한 ‘외식업계 CEO'에 간담회에도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뒤늦게 김태천 부회장이 참석해 치킨값 인상을 하지 않겠다고 밝혀옴에 따라 치킨 값 인상 논란은 한 고비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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