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 토마토마’ 12년만에 귀환
‘해태 토마토마’ 12년만에 귀환
  • 이선애 기자
  • 승인 2017.03.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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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토마토 슬러시 아이스크림…‘건강한 맛·추억 그대로네’
12년만에 소비자에게 돌아온 해태제과의 ‘토마토마’

토마토맛 슬러시 아이스크림 ‘토마토마’가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재출시됐다. 12년만이다.

해태제과(대표 신정훈)는 얼음 알갱이와 토마토를 섞은 토마토맛 슬러시 아이스크림 ‘토마토마’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토마토마’는 지난 2005년 아이스크림에는 한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토마토를 주원료로 첫 선을 보였다. 시대를 앞선 제품이라는 평가에 출시 후 20일만에 30억 원 돌파, 3개월 누적 매출은 170억 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 제품의 주문량도 맞추기 어려울 정도의 호황기에서 토마토마 생산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생산량을 점차 줄일 수 밖에 없었고 1년 만에 결국 생산을 중단하기에 이른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토마토마’의 기억은 강렬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제품이 단종된 것에 대한 게시물을 올리며 아쉬워하기도 했다.

이같이 수년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이 이번 재출시의 원동력이 됐다. 토마토가 웰빙 트랜드에 잘 맞는 콘셉트라는 점도 고려됐다. 맛도 고객이 되살린 제품이라는 의미에서 12년 전 그대로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토마토마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요청해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달지 않고 건강한 맛을 찾는 고객들과 당시의 제품을 기다렸던 고객들에게 반가운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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