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는 커피의 당함량이 궁금하다면?” 식약처 ‘국민소통단’ 운영
“내가 먹는 커피의 당함량이 궁금하다면?” 식약처 ‘국민소통단’ 운영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3.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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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출근길에 커피를 꼭 마시는 A씨. 항상 먹던 커피인데 오늘은 더 달고 맛있다. 문득 이 커피의 당 함량이 궁금해져 까페 여기저기 당 함량 표시를 찾아봤으나 결국 찾지 못해 궁금증만 일었다. 이러한 소비자 요구에 국민소통단은 까페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당 함량 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요청, 15개 프랜차이즈 8000여개 업소가 계산대 또는 메뉴판에 당 함량을 표시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이같이 국민 입장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포럼개최, 설문조사 등을 통해 소비자 요구를 실질적으로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소통단’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민소통단은 식·의약 안전에 관심있는 만 19세 이상 일반 소비자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10개 회원단체의 지역 대표자 등 1000명으로 구성되며 그간 소비자 상담사례, 언론이슈 등을 분석, 소비자 불만 및 관심 사안을 발굴하고 제도 개선 방안 등을 제시한다.

올 상반기 주요 소통 주제는 △식품첨가물에 대한 인식도 조사 △해외직구, 구매대행 등 수입 식·의약품 안전관리 방안 △화장품 허위·과장광고 등이다.

제시된 의견은 지도·점검, 수거·검사 등에 반영하고 그 결과를 수시로 알려주며,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는 이슈에 대해서는 생활밀착형 정보를 마련해 일반 소비자로 적극 전파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국민소통단을 통해 국민의견을 밀착 경청하고 소통메시지 등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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