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밥이 맛있는 집’ 대구 고미정에 2호점
‘쌀밥이 맛있는 집’ 대구 고미정에 2호점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4.0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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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 200여 곳 발굴…쌀 소비 확대 계기 마련
김재수 장관 주재 대구지역 식품·외식업계 정책 간담회도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쌀 소비 촉진을 위해 7일 대구 성서구 소재 고미정에서 이정백 상주시장, 김연창 대구 부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쌀밥이 맛있는 집’ 2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쌀밥이 맛있는 집’은 국산 쌀·고품질 쌀 사용 여부, 밥맛과 조리과정 등을 감안해 선정하며, 농협은 올해 안으로 200여 곳의 밥이 맛있는 음식점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수 장관은 “쌀 소비가 계속 감소하는 원인 중 하나가 ‘밥맛’에 있다”며 “우수한 국산 쌀을 사용해 특별한 방법으로 밥을 짓는 식당을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 쌀 소비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대구 성서공단에 있는 농업회사법인 영풍에서 대구지역 식품·외식업계 대표들과 식품·외식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 김 장관은 식품기업들에게는 국산 농산물을 사용한 우수한 제품 개발 등으로 품질경쟁력을 높여 급변하는 시장상황에 대응하는 한편 적극적인 해외 수출을 강조했고, 외식업계 역시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어려움은 있겠지만 대구지역 음식을 보다 발전시켜 관광자원화 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외식기업들은 △주요 수출시장 마케팅을 위한 지원 확대와 해외수출시장 다변화 △지역 농산물 소비 유도를 위한 지원 사업 확대 △우수외식업소 지정 제도 마련 등을 요청했다.

김 장관은 “업계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해결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도 식품·외식업계 건의를 적극 수렴, 애로사항 해소를 통해 농식품 수출 확대 및 외식산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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