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수 장관, 식품외교 직접 나선다
김재수 장관, 식품외교 직접 나선다
  • 김현옥 기자
  • 승인 2017.04.1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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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 'K-Food Zone' 구축 판촉 등 수출도우미 자처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오는 25일부터 3박 5일간 베트남과 태국에서 한국식품 수출지원 외교에 나선다. 각국 대사와 양자 면담 및 베트남 현지 수입업체와의 만찬 등을 통해 한국식품 수출을 돕겠다는 취지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김재수 장관은 26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리는 식품박람회 aT한국관 참석 및 참가업체 격려일정을 시작으로 ‘新 남방정책’ 수출기업사절단 초청 간담회, 베트남 우수 바이어 표창 수여 등의 일정을 수행할 예정이다. 품종보호기관간 MOU도 체결할 방침이다. 우리 측 수출 종자(복숭아, 단감, 참외, 감귤, 파프리카 등)의 품종권 보호와 등록절차 간소화가 그 내용이다.

또한 롯데마트 ‘K-Food Zone’ 상설매장 구축 판촉 및 시장조사도 실시한다. 롯데마트와의 협력을 통해 상설 한국식품관을 구축하고 MOU를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28일부터 김 장관은 태국 방콕으로 건너가 한-아세안 FTA 관련 세율제도와 신규검역에 대해 협의한다. 마지막 일정으로 태국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만찬 및 우수 바이어 표창을 실시하고 다음날인 29일 귀국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한국 식품수출의 경우 중국, 미국 시장에 수출이 편중되어 있다”며, “이번 동남아 방문을 통한 양국 협의를 바탕으로 동남아 수출 비중이 더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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