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가정간편식 홈쇼핑 공략 ‘通’했다
신세계푸드, 가정간편식 홈쇼핑 공략 ‘通’했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7.04.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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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홈쇼핑 매출만 40억 원…외형 성장 효자 역할 톡톡
GS, 현대 이어 NS홈쇼핑 판매채널 확대…단독상품 개발 론칭

신세계푸드(대표 최성재)는 홈쇼핑을 통해 올반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영업력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결과 30~40대 주부층을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1분기 매출액 2848억 원 중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올반 가정간편식 홈쇼핑 매출액이 40억 원을 차지했다. 이는 신세계푸드가 작년 1분기 대비 증가한 매출액 392억 원 가운데 10%를 차지한 것으로 경기침체와 소비부진으로 고전을 겪고 있는 국내 식품업계에서 신세계푸드가 16%라는 높은 성장을 이뤄내는데 홈쇼핑이 효자 역할을 한 셈이다.

△28일 NS홈쇼핑을 통해 론칭하는 ‘올반 그릴 비프 함박스테이크’ 2종.
또한 신세계푸드의 홈쇼핑 판매는 올반 가정간편식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정 고객층을 확보하는데도 도움이 됐는데, 실제 작년 하반기 GS홈쇼핑을 통해 선보인 ‘올반 소불고기’는 좋은 재료, 뛰어난 맛, 합리적 가격 등이 호평을 얻으며 회당 40% 이상 재구매율과 10회 완판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25일 17회차 앵콜 방송이 진행된다.

아울러 지난달 현대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인 ‘올반 데블스 치킨 윙·봉’ 역시 1시간 동안 3500세트가 팔렸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데블스 치킨 윙·봉’의 지속적인 판매 가능성에 주목해 준비 물량을 5000세트로 확대하고 26일 홈쇼핑 재판매에 나선다.

이에 신세계푸드는 올반 가정간편식의 홈쇼핑 판매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각 홈쇼핑별 단독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인데, 기존 GS홈쇼핑, 현대홈쇼핑에 이어 NS홈쇼핑과도 단독상품을 개발해 론칭한다.

오는 28일 오후 5시 10분 NS홈쇼핑에서 첫 선을 보이는 ‘올반 그릭 비프 함박스테이크’는 불에 직접 구운 불맛과 소고기 육즙이 특징이며, 여기에 브로콜리, 감자, 피망 등 채소를 큼직하게 썰어 만든 데미그라스 소스와 토마토소스가 함께 들어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홈쇼핑을 통해 좋은 재료, 높은 품질, 간편한 조리법을 알린 것이 인스턴트 이미지를 벗고 제대로 한끼로 가정간편식을 인식시키는데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맛, 품질, 가격 삼박자를 고루 갖춘 올반 가정간편식을 보다 다양한 곳에서 편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판매채널을 확대하는 등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을 이끌어가는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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