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비락은 ‘새로운 식품문화 창조로 건강사회 건설’을 이념으로 유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회사이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논공읍에 위치한 비락의 대구공장은 비락 유제품 생산의 젖줄로 첨단시설을 통한 최고 품질의 제품 생산만을 고집하고 있다. 경남북, 충청 낙농 단체로부터 공급받는 신선한 원유로 유가공품을 생산하는 대구공장의 전 임직원은 엄격한 공정 과정과 시스템 관리를 통하여 제품 하나 하나에 혼과 정성을 담아 고객에게 전하고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대구공장은 지난 98년 우유부문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정청의 검증절차를 거쳐 안전성을 인증받아 HACCP 공장 지정을 받은 후 올 7월에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으로부터 강화우유, 가공유, 저지방가공유 부문에 대한 HACCP 작업장으로의 추가 인증을 받기에 이른다. 축산물 작업장에서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한 후 주요단계에 중요관리점을 설정하여 중점 관리하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위생관리기법 HACCP은 이미 선진국에서는 일반화된 것으로 국내에서도 업체마다 이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시도하는 중이다.
대지면적 1만 1054평에 청정기, 살균기, 균질기, UV살균기 등 총 97기의 생산 설비를 갖추고 비락우유, 검은콩 씨리얼우유, 과즙우유, 착향우유 등 22종 35가지의 제품을 생산중인 비락의 대구공장은 월평균 1억 2500만 여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93년 12월에는 환경관리공단으로부터 우수환경업체로 선정되어 맑은상을 수상하는가 하면 95년 시유냉장고와 포장실의 자동화 공사 완공 이후 관리혁신 ‘95 하반기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되기도 한 대구공장은 다음과 같은 시설의 보완으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에 적극 힘쓰고 있다.
생산설비의 세척 및 살균의 수준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우유 충전포장시의 2차 오염을 철저히 방지하는 포장기인 에버그린사 ESL(Extended Shelf Life)의 도입은 HACCP관리를 더욱 효과적으로 도왔다. ESL은 공기 중의 미립자 및 세균을 여과함으로서 포장기 내부에 항상 청정환경을 조성하고, 카톤투입 멘드렐 및 상단성형 소독수를 분사시켜줌으로서 결로에 의한 오염원을 제거해준다.
또한 저농도의 과산화수소를 분무해 자외선과 수산기가 아포균을 사멸시키는가 하면 기기 자체에서 자동 프로그램에 의한 탱크와 노즐살균이 확실히 진행되어 세척효과를 나타낸다. 따라서 ESL 시스템의 도입은 비락의 제품들이 미생물로부터의 오염에서 자유로울 수 있게 했고, 시중에 유통되는 신선한 냉장 우유제품의 품질 보존기한을 종래에 비해 길게 설정하여도 좋은 품질을 유지할 수 있게 하였다.
비락은 이외에도 위생적인 제품 제공을 위한 사명감으로 국내 최초의 생산실명제를 도입하는가 하면 클레임 예방 전담팀을 운영하고 있다. 비락은 품질과 위생 모두에서 인증 받고 있는 우유를 2002 부산 아시안게임 및 아태 장애인 대회와 올해 대구에서 열린 유니버시아드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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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장 금연·생산 실명제 실시"
■ 유범식 공장장
"비락 내부 종사원과 외부 방문객 모두 공장, 사무실, 작업장 등의 사업장 내에서는 금연이다. 전 사업장을 금연 구역으로 지정함으로서 직원들의 건강한 노동 환경 만들기는 물론 공장 내 청결 유지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는 유범식 공장장은 위생과 관련한 것에 있어서는 어느 부분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꼼꼼함을 보였다.
"제품 클레임 제로화, 담당 부문별 책임 관리 운영, 무재해 운동 등을 통해 경영 혁신에 주력하는 가하면 이웃돕기와 각종 지역 행사 후원으로 기업의 이익만이 아닌 지역사회와 국민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의 활동에도 적극적인 비락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유 공장장은 말했다.
고객 본위의 비락 정신을 살려 깨끗하고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들 앞에 서겠다는 공장장의 다짐에서 비락의 밝은 내일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