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CCP 안전성 100%에 도전한다(19)-동서유지
HACCP 안전성 100%에 도전한다(19)-동서유지
  • 김은수 기자
  • 승인 2003.09.29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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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검증등 사후관리 철저

“No HACCP, No Production!(HACCP 적용 없이는 생산하지 않는다)”

국내 최대의 경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동서유지는 최근 회사 연혁에 ‘HACCP 적용업소’라는 타이틀을 추가했다.

물론 1998년 이미 국내 가공유지 업계 최초로 ISO9001와 KSA9001을 인증받은 경력을 보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동서유지는 HACCP 시스템 도입 결정 후 만 2년의 준비와 예비 적용 기간을 거쳐 식용유지 업계 최초의 HACCP 지정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물론 여기에는 업계의 후발 주자로서 다른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식품 안전’ 전략을 통해 선두 그룹으로 진출하겠다는 동서유지의 욕심과 ‘유지도 반제품이 아닌 식품’이라는 개념 전환이 뒷받침됐다.

식용유지의 경우 적용이 난해하고 미생물학적 위해 요소로부터의 오염 발생이 드물어 HACCP 계획 수립 시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일단 시스템이 정착된 후에는 사후관리에도 힘을 쏟았다.

우선 HACCP 팀장의 관리 하에 HACCP 계획 및 시설 관리, 위생 관리 등 HACCP 관리 전반에 대해 정기 및 특별 검증을 실시한 후 다시 동서유지 독자적으로 감사를 거친다. 감사를 주관하는 감사팀장은 감사 결과를 평가 및 종합한 감사 보고서를 작성해 HACCP 팀장에게 제출하는데 소비자 클레임이 자주 발생하거나 부적합 사항이 발생되면 특별 감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창원 공장의 장진길 공장장은 “우리 회사에서 생산된 제품을 먹는 고객도 내 가족이나 마찬가지 아니냐”며 “국내 식용유지 제조업체 모두 HACCP 적용 업소로 지정을 받으면서 산업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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