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산업전(6)-오뗄
외식산업전(6)-오뗄
  • 문윤태 기자
  • 승인 2003.10.0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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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식 수제햄 제품력 인정

육가공 식자재 전문 기업인 오뗄은 독일식 수제햄 제품군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카슬러’의 경우 독일의 카슬러 지방에서 유래한 것으로 여러 가지 양념과 함께 48시간 숙성시킨 후 익혀 낸 스테이크이다. 이 제품은 특히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요리와도 잘 어울리며 현재 일부 레스토랑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

이와 함께 오뗄은 국내산 순돈육을 여러 가지 유럽풍의 양념과 함께 섞어 천연 돈장에 충진해 요리한 정통 독일식 제품 ‘튜링거부르스트’를 출시하고 있다. 이 제품은 그릴에 구워 좋아하는 소스,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간식과 안주로 안성맞춤이라고 회사측은 자랑했다.

청양고추햄과 청양고추소시지도 인기품목이다. 햄과 소시지의 느끼한 맛을 싫어하는 한국인을 위해 개발된 제품이기 때문. 청양 고추를 갈아 넣어 매운 맛과 푸른 색의 신선함을 그대로 살린 제품으로 현재 고급 바와 생맥주집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독일식 정통 수제햄인 ‘핫센’ 제품도 소비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그동안 일부 패밀리레스토랑에 식자재로만 납품하던 것을 지난 5월부터 가정에서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소포장해 시중에 내놓았는데 판매량이 날로 증가해 그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제품은 독일 지방에서 즐겨 먹는 돼지의 단족으로 만든 고급햄으로 국내산 돈육 99%를 사용해 뒷맛이 느끼한 생육 돼지고기와는 달리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급 햄을 선호하는 일반 소비자들의 소비 성향을 반영한 것으로 성장기 간식, 캠핑용, 야외 요리, 술 안주 등에 적합하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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