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식품소재기술전’ 글로벌 전시회 발돋움
‘국제식품소재기술전’ 글로벌 전시회 발돋움
  • 김승권 기자
  • 승인 2017.09.21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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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본 중국 등 20여 개국 참여 신소재 경연

한국 식품소재기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 성장과 발전의 견인차가 될 '제6회 국제식품소재기술전 (FI KOREA 2017)'이 20일 양재동 aT센터에서 막을 올렸다.

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국제식품소재기술전’은 식품소재 및 기술관련 국내유일의 B2B전시 및 컨퍼런스로 20여 개국에서 약 천여 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식품소재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FI KOREA와 한국식품안전협회가 공동 주최했고 농림축산식품부, 국가식품클러스터, 경기도, 전라북도가 후원했다.

국내에서는 세계적인 젤라틴, 콜라겐 전문업체인 젤텍과 식물성 원료를 엄선하여 발명특허로 안정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은 그래미 비롯하여, 다인소재, 한국베름, 정수엽록소, BTC, 진우바이오, 다임에프엔씨 등 30여개 기업과, 천연보존강화제 및 소재가공기업인 대한켐텍, BST, 화인에프티 등 10여 기업, 기타 식품관련 30여 기업·기관이 부스를 통해 참가자들을 만났다.

국내 30여 기업 고부가 콜라겐 유산균 등 선봬
할랄 소재 눈길…식품硏 기술 이전 상담회 개최 

해외에서도 여러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전시회로써의 가능성을 높였다. 멕시코의 알로에 전문기업 ‘Aloe Jaumave’를 비롯하여 가츠오부시, 소다부시 원료 전문기업 일본의 마루케이그룹과 Fatty Acid 생산업체인 인도네시아의 PT DUA KUDA, 중국 기능성소재전문기업 ‘Zhejiang Gold Kropn, 미국의 UAS Laboratories 인도의 KJS LOTOS Foods 등 10여 개의 해외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글로벌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할랄소재시장에 대한 대응으로 할랄비즈 전문컨설팅 기업인 ‘펜타글로벌’과 ‘할랄협회’가 할랄관을 꾸렸다.

정부부처 기관으로는 국내 식품소재산업의 발굴 육성을 통한 글로벌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식품부 산하기관인 농촌진흥청과 국가식품클러스터,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식품안전 관련 핵심이슈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한국식품안전협회 등이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특히 한국식품연구원은 21일 한국한의학연구원와 세계김치연구소와 공동으로 ‘7가지의 기술특성 발표와 기술이전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식품연구원에서 최초로 공개 진행하는 행사로 건성황반 변성예방 기능성식품과 다기능 락토바실러스균주 개발, 한약소재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숙취 해소 조성물, 피부건강촉진용 조성물 등에 대해 발표한 후 기술이전과 기술금융지원제도에 대해 발표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전시관내 특별홍보관과 클러스터입주기업과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했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이번행사를 통하여 이미 조성 착공중인 국가식품클러스터가 갖고 있는 한국식품산업의 미래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상담회도 가졌다.

성과위주의 전문전시회 구축을 위해 부대행사로 다양한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한국 베에스티가 천연보존제와 황갈변제에 대해, 한국베름은 고농도 유산균 사균제 EF-2001에 대해 정보를 공유했고, 진우바이오에서는 하알루론산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완제품 개발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협회 관계자는 "중국과 일본에 이은 아시아 3대 국제식품소재 및 기술 전문전시회로 국내 식품소재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장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식품소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국민과 인식을 함께 하고 관심이 한층 더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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