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식 ‘수능 특수’잡기 본격화
건식 ‘수능 특수’잡기 본격화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3.10.13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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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양식·학습능력 향상 제품 판촉전 ´후끈´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한달여 앞두고 건강식품업계가 수험생들의 건강과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제품의 홍보·판촉 활동을 강화하면서 관련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스트레스와 과중한 학업으로 소화 및 배변 장애가 많은 수험생들을 겨냥해 아침 식사 대용과 간식용으로 각광받는 생식에서부터 체력 보양 및 두뇌 활성화 기능을 갖는 다양한 제품들이 쏟아지고 있다.

생식 전문업체인 이롬라이프는 아침을 먹어야 학업 수행능력이 향상된다는 점을 강조, 건강과 능률을 챙길 수 있다는‘이롬 황성주생식’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롬 황성주생식´은 급속동결 건조 방식으로 영양소를 100%가까이 보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낱포로 포장돼 수험생의 아침 식사 대용 및 영양 간식으로도 만점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30여 가지 자연 식품의 우수한 영양을 고루 갖추고 있는 생식을 이용할 경우 소식을 하게 되므로 식곤증이 예방되고 집중력도 향상되며 섬유질이 풍부해 수험생의 고질병인 변비 예방과 개선에도 효과적이라는 것.

특히 ´이롬 황성주생식´은 2002년 미국 FDA 지정 연구소인 안레스코(Anresco Inc.)와 BTC(Biological Test Center)의 안전성 적합 판정 획득을 통해 국제적으로 검증 받아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세계 12개국으로 수출되는 세계인의 생식이므로 믿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강조한다.

이롬라이프는 또 수험생의 건강 보양식 ‘이롬포맨’을 내놓았다. ‘이롬포맨’은 하와이, 타이티 등 남태평양에서 2000년 이상 전통 민간 요법으로 사용되던 신비의 천연 민간 소재인 ´노니(Noni)´를 주원료로 한 보양 식품으로 체력 소모가 많은 수험생에게 꼭 필요한 제품이라는 것. 이 제품은 ´노니´를 18.75% 이상 함유했을 뿐 아니라 홍삼 오가피 복분자 영지 등 다양한 기능성 원료도 배합돼 생리 활성, 혈액 순환 개선 및 심장 보호, 피로 회복 등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썬라이더코리아는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E가 풍부한 ´에너지 플러스´로 맞서고 있다. ´에너지플러스´는 화분, 디-알파토코페롤, 레시틴, 맥아유, 대두유 등 영양 물질이 배합돼 수험생의 활력 증진에 효과적이라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비타민 E가 풍부하며 유분을 기초로 배합된 소프트 젤 캡슐형으로 인체 흡수력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오행생식은 옥수수, 현미, 보리, 검정 콩, 올리고당, 난황, 당근, 다시마, 클로렐라, 시금치 등 다양한 원료가 함유된 건강식 학생식을 선보였으며 고을빛생식마을은 통곡식류, 야채류, 해조류, 프락토올리고당, L-카르니틴 등 36가지 성분을 함유한 청소년 생식으로 수험생 특수를 노리고 있고 대상웰라이프와 CJ뉴트라도 각각 ´참생식´과 ‘CJ 발효生생식’으로 가세했다.

이 밖에도 풀무원은 숙지황 산수유 구기자 레시틴은 물론 두뇌의 구성 성분으로 알려진 DHA를 함유한 ‘브레인원´을, 싸이제닉이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와 공동으로 만든 ‘브레인업, 한국인삼공사의 ‘아이패스, 일양악품 ‘브레인트로피아 닷컴 캅셀’도 두뇌에 영양을 공급해 학습 능력을 도와 준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한판 승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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