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순하리 딸기’ 출시하고 12개국 수출 개시
롯데주류, ‘순하리 딸기’ 출시하고 12개국 수출 개시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12.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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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하리’ 수출 물량 2년새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인기
초도 물량 10만병 판매처 확보 완료, 1월부터 현지 판매 돌입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제품 ‘순하리 딸기’를 출시하고 내년 1월부터 해외 현지 판매를 시작한다. 출시되는 ‘순하리 딸기’는 알코올 도수 12도, 용량 360㎖로 딸기향이 들어 있다.

소주의 알코올 향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 소비자들이 비교적 음용하기 쉬운 과일맛 주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어 지난 2015년 순하리의 첫 수출 이후 2년 만에 수출 실적이 4배 이상 증가하는 등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주류는 수출 전용 순하리 신제품 개발에 착수하고 지난 6월부터 동남아, 오세아니아 지역 10여 개국에서 현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심층 음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딸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신제품으로 ‘순하리 딸기’를 선택했다.

아직 출시 전이지만 현지 시장의 관심도 높아 초도 10만병 가량의 물량의 판매처가 확보된 상태로 태국, 베트남, 싱가폴, 호주, 뉴질랜드 등 12개국 현지 대형 마트와 업소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롯데주류 관계자는 “동남아에서는 딸기가 고급과일로 인식되고 있어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며 “한국에 이어 해외에서도 ‘순하리 열풍’이 불도록 다양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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