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태국서 K-팝 즐기다 떡볶이 등 한식에 매료”
[인터뷰]“태국서 K-팝 즐기다 떡볶이 등 한식에 매료”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7.12.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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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팔리다 ‘한국식품 영상 공모전’서 대상 받아

한국의 대표 아이돌그룹인 방탄소년단이 좋아 한국 문화와 음식을 사랑하게 됐다는 태국 대학생 ‘Palida Charoenporn(이하 팔리다)’.

팔리다는 지난 14일 aT센터에서 열린 ‘한국식품 영상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1등을 차지하며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사랑하는 모습을 몸소 보여줬다.

△태국 대학생 팔리다.
그는 직접 태국 마트에 들러 떡볶이 재료를 구입해 집으로 가져가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을 재치 있게 꾸며 영상공모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팔리다는 “한국의 K-POP을 너무 사랑하고 무엇보다 방탄소년단을 가장 좋아해 한국의 문화와 음식을 접하게 됐다”면서 “특히 한국 음식 중에는 떡볶이와 비빔밥을 좋아해 집에서도 직접 만들어 먹고 백화점 등에서도 사 먹고 있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했다.

그는 태국에서 유행하고 있는 K-POP과 드라마를 보다 잘 이용한다면 한국 음식이나 식품이 더욱 유명세를 탈 수 있다고 조언했다.

팔리다는 “현재 태국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고, 특히 K-POP과 드라마의 인기는 최고”라며 “지금도 한국 음식을 곳곳에서 먹을 수 있지만 더욱 확장하기 위해서는 한류를 잘 활용한 마케팅을 추진한다면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에 받은 상금을 가지고 한국 음식을 더욱 알리는데 힘을 보태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팔리다는 “상금 일부분은 부모님과 미국 유학 가는데 사용할 생각이고, 나머지는 한국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담은 영상 제작에 쓸 생각”이라며 “한국에서 좋은 기억을 잘 간직한 채 앞으로도 한국 음식을 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다부진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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