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밀키트 배송 서비스 ‘Simply Cook’ 론칭
GS리테일, 밀키트 배송 서비스 ‘Simply Cook’ 론칭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7.12.18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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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편 요리 세트…미국선 1조7000억 원 시장으로 성장
GS fresh, 해먹남녀에서 주문 가능, 내년부터 GS25에서도 판매

GS리테일이 Meal Kit(간편 요리 세트, 이하 밀키트) 배송 서비스 ‘Simply Cook’를 론칭하고 최근 미국에서 아마존이 진출하고 1조7000억 원 대로 성장한 밀키트 시장 개척에 나섰다.

GS리테일은 22일부터 온라인쇼핑몰 GS fresh와 종합 푸드 플랫폼 스타트업 해먹남녀를 통해 ‘Simply Cook’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 내년 1월에는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를 통해서도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Simply Cook은 요리에 필요한 모든 식재료를 칼질도 필요 없이 바로 조리 할 수 있는 상태로 정량만큼 포장해 상세한 레시피와 함께 제공하는 토탈 밀 솔루션(Meal Solution) 서비스다. 고객들은 레시피에 맞게 준비된 식재료를 그대로 조리하기만 하면 전문점 수준의 근사한 음식을 최대 30분 내에 직접 요리할 수 있는 셰프가 될 수 있게 됐다.

GS리테일은 최초 갈비찜, 스키야키, 월남쌈, 파스타 등 14종의 밀키트를 선보인 후 다양한 레시피를 활용한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가격은 2~3인분 기준 평균 2만4000원.

전날 밤 10시까지 주문 완료된 건에 대해서 다음 날까지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배송이 완료된다. 또한 GS fresh의 새벽배송이 가능한 서울 지역에서는 전날 오전 10시까지 완료된 주문은 다음 날 새벽까지 배송 가능하다. 차후 가까운 GS25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하는 옴니채널 시스템도 구축해 고객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GS리테일은 도시락을 제조해 왔던 노하우와 인프라를 바탕으로 초기에는 자회사인 후레쉬서브에서 밀키트 생산을 진행하고 향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2, 3 생산시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환 GS리테일 디지털전략부문장은 “밀키트 배송 서비스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것이 아닌 아직 고객이 인지하지 못한 니즈를 개발 해야 하는 새로운 영역의 서비스”라며 “밀키트는 단순히 편리함만을 추구한 먹거리가 아닌, 직접 맛있는 요리를 해서 가족과 함께 집에서 식사를 즐기고 싶은 고객의 바람을 녹여낸 밀솔루션 서비스로 향후 그 시장의 성장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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