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화 항암력 탁월한 인삼제품 개발
일화 항암력 탁월한 인삼제품 개발
  • 김현옥 기자
  • 승인 2003.10.22 0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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락토진생…유산균 발효 사포닌 함량·흡수력 높여

㈜일화가 국내 처음으로 인삼 농축액을 유산균으로 발효해 인삼과 유산균의 효과를 동시에 내는 차세대 인삼 제품 ‘락토진생’을 내놓았다.

일화 중앙연구소와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김동현 교수팀은 지난 92년부터 항암 치료제 연구를 하던 중 인삼 사포닌의 대사 물질인 ‘IH-901’의 놀라운 암 전이 억제 능력과 건강 증진 작용이 뛰어난 것에 착안, 락토진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락토진생의 주요 기능은 항암 성분인 IH-901을 인체에 다량 흡수시키고 빠른 효과를 낼 수 있게 한 것. 다른 인삼 제품은 사포닌이 몸에 직접 흡수되지 않아 인체에서 항암 작용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락토진생’은 IH-901이 함유돼 항암제로서의 그 효과를 충분히 발휘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즉 항암물질 IH-901은 인삼 사포닌이 사람의 체내에서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어 생성된 대사물로서 실제로 체내에 흡수되어 효능을 나타내는 물질이라는 것.

´IH-901’은 우리 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에서 이미 특허를 획득했으며 독일과 일본 중국 등에서는 출원 심사 중이다.

일화측 관계자는 "락토진생의 주요 활성 성분인 IH-901은 항암은 물론 전이 억제, 면역 증강, 항알레르기 작용을 나타내고 홍삼이나 산삼에만 있다는 사포닌의 주요 활성 성분인 Rg3(혈압 강하 작용, 항암제 내성 억제), Rh2(암세포 증식 억제 및 혈압 활성 증대)는 물론 Rg1(항피로 작용, 두뇌 기능 개선)을 비롯한 각종 인삼 사포닌을 기존의 제품보다 다량 함유하고 있다"고 밝혔다<성분 비교분석 데이터 참조>.

따라서 “락토진생은 복용 후 효과가 빠르고 12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하루 2회(1캡슐 250mg) 복용만으로 충분하다”며 “항암 치료 중인 환자는 물론 직장인과 수험생 및 노약자들의 피로 회복이나 체력 강화에 좋다”고 그는 설명했다.

일화는 국내외 10여 개 산학연과 공동으로 인삼 항암제 치료제 개발에 약 100억원 규모를 투입하고 있는 일화는 락토진생의 올해 국내외 판매 목표를 150억원으로 설정하는 한편 앞으로 추가 상품군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인삼은 그 성분이 아무리 좋더라도 대장에서 소화시키지 못하면 효과를 얻을 수 없는데 락토진생은 유산균 발효를 통해 장내의 부패균 번식을 억제하고 유익균의 번식을 도와 장을 건강하고 편안하게 만들어 특이 체질자(고열, 설사, 알레르기)나 고령자 등도 복용할 수 있어 인삼의 항암 및 건강 증진 작용에 도움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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