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품산업 반도체 ‘소스’ 시장 공략 본격화
CJ프레시웨이, 식품산업 반도체 ‘소스’ 시장 공략 본격화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1.2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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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림푸드 ‘제3공장’ 준공…연간 생산량 1만톤으로 2배 늘어
소스 HMR 등 제조 능력 강화

CJ프레시웨이의 미래 먹을거리 개발의 한 축이 완성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CJ프레시웨이는 25일 송림푸드 ‘제3공장’을 준공하고, 소스 시장 공략은 물론 HMR, 반조리식 등에 기반한 사업 스펙트럼 확장의 기회로 활용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림푸드 제3공장은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연면적 700여 평 규모로, 약 50억 원이 투자된 신축 공장이다. 기존 소스 생산 프로세스 이식은 물론 HMR 시장 공략을 위한 다양한 제조 역량이 한층 강화됐다.

△완공된 송림푸드 제3공장 전경

또한 각종 소스와 죽류, 분말, 시즈닝, 엑기스류의 생산과 배합 설비 및 VD(Vacuum Dryer, 진공건조)실, 외식(프랜차이즈) 전용 제품 소포장 라인, 계량실, 미생물실험실, 품질검사실 등을 추가 증설했다.

송림푸드는 특히 이번 제3공장 증설을 통해 소스 시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이라는 차별화된 제조 경쟁력으로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의 다양한 요구에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업체 요구를 소스 빅데이터로 연계 및 R&D 활동 등을 통해 다양한 소스 상품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다품종·소량 생산으로 프랜차이즈 업계 요구 부응
장기적 매출 확대 기반 구축…해외시장 공략 박차 

△문종석 대표(맨 오른쪽) 등 관계자들이 가 완공된 송림푸드 제3공장 내부 설비를 둘러보고 있다

CJ프레시웨이 송림소스사업팀 관계자는 “제3공장이 증설되고 제품 생산이 본격화되면서 송림푸드의 연간 생산량이 약 두 배 가량 늘어나 총 1만 톤에 이르게 됐다”며 “기존 프랜차이즈 경로뿐 아니라 HMR 소스 시장에서 보다 다양한 전략과 제품 개발로 장기적인 매출 확대의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송림푸드 3공장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작년 소스 경쟁력을 앞세워 ‘상해 식품박람회(FHC CHINA 2017)’에서 떡볶이 소스와 각종 장류 등 한국 소스의 맛과 우수성을 알려 많은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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