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코카콜라와 함께 평창 올림픽을 즐기자”
[탐방]“코카콜라와 함께 평창 올림픽을 즐기자”
  • 황서영 기자
  • 승인 2018.02.12 1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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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체험공간 ‘자이언트 코카콜라 자판기’ 화제

△홍대 정문 앞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 전경
“서울 도심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기자”

서울, 그것도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즐길 수 있다고 상상할 수 있겠는가. 그 어려운 것을 올림픽 파트너사인 코카콜라가 해냈다. 지난 1일 서울 홍익대학교 정문 앞 코카콜라의 평창올림픽 체험공간인 약 20m 높이의 ‘자이언트 코카콜라 자판기(이하 자이언트 자판기)’가 그 문을 열었다.

오는 26일까지 운영되는 자이언트 자판기에는 지하 1층부터 4층까지 각 층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짜릿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벤트와 볼거리가 있어 국내 관람객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즐거운 “핫플레이스”가 되고 있다.

지하 1층에서 4층까지 총 5층으로 이루어진 자이언트 자판기 내부 곳곳에는 평창올림픽과 관련된 체험공간과 스마트폰 등으로 사진을 찍고 SNS에 공유할 수 있는 아기자기한 전시품들이 배치돼 있어 많은 관람객들이 체험공간을 직접 즐기고 그 모습을 촬영하는 데에 열중했다.

지하 1층으로 이어진 입구를 들어서면 화려한 LED 영상으로 된 터널이 방문객들을 맞는다.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으로 떠나는 여정을 표현한 것으로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으로 빨려들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 방문객들은 한참을 그 자리에 서있곤 했다.

코카콜라 모양의 문을 따라 들어가면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부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역대 올림픽 스페셜 코카콜라 패키지를 볼 수 있는 코너가 마련돼 있다. 추가로 1988년 서울 올림픽 패키지도 공개되고 있다.

△지하 1층의 LED 영상로 된 터널. 화면 속 평창 안으로 빨려들어가는 듯한 관객들의 모습.
△역대 동계 올림픽 스페셜 코카콜라 패키지를 전시해놓은 코너.

계단을 따라 1층으로 올라가면 동계올림픽 관련 물품과 겨울용품으로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평창존’과 코카콜라 라이센스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코카콜라 스토어’가 구성돼 있다. 평창존에는 올림픽 선수들의 라커룸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구성으로 김연아 선수와 유영 피겨 스케이팅 선수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 등이 전시됐으며 성화봉, 스키점프대 등이 설치돼 있어 기념사진 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다.

2층 ’윈터스포츠존’에서는 올림픽 종목인 아이스하키와 봅슬레이, 두드려서 얼음을 깨는 스노우 게임 등 겨울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체험에 성공한 참가자들에게는 코카콜라 코인이 지급되며 이 코인으로 폴라베어 인형, 동계올림픽 기념 핀, 가방, 파우치 등 상품 교환권 뽑기 게임에 참여할 수 있다.

홍대 앞 젊은의 거리에 5층  규모 20m 탑 설치
LED 터널 여행·스키 등 기념촬영·슬러시 휴식… 
다양한 볼거리·게임 등 외국인 관광객에도 인기   

△1층의 평창존. 코카콜라 라이센스 상품과 올림픽 관련 물품들을 전시해놓았다.
△2층 윈터스포츠존에서는 아이스하키 등 겨울 스포츠를 직접 즐길 수 있다.

‘퍼펙트서브존’인 3층에는 코카콜라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특히 카운터와 자판기를 통해 ‘슈퍼칠드 코크’를 만날 수 있는데 코카콜라 병을 열면 순간적으로 얼게 돼 코카콜라를 슬러시 형태로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슈퍼칠드 코크는 코카콜라가 2010년 프로모션용으로 개발돼 홍콩, 일본 등지에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에서는 자이언트 자판기에서 유일하게 만나볼 수 있다.

코카콜라 공장처럼 꾸며진 4층에서는 자신만의 코카콜라 네임보틀, 포토보틀을 만들 수 있다. 입장 시 받은 카드에 이름을 적어 병에 새겨 넣거나 현장에서 찍은 사진으로 콜라병 라벨을 만들 수 있다.

△3층 퍼펙트서브존의 코카콜라 카운터와 슈퍼칠드 코크(오른쪽).
△4층 나만의 코카콜라존에서 찍은 사진을 라벨에 담은 코카콜라가 컨베이어벨트를 타고 나오고 있다.

한편 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다음날인 2월 26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관람 시간은 낮 1시부터 저녁 9시까지이며, CokePLAY(코크 플레이) 모바일 앱을 통해 입장권을 발급 받거나 현장인증을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코카콜라 자이언트 자판기’는 2월 8일부터 강릉 올림픽파크에서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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