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성기능 향상 식품사업 진출
CJ 성기능 향상 식품사업 진출
  • 김은수 기자
  • 승인 2003.11.05 0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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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트리와 신소재 공급계약 체결

CJ가 바이오 벤처 기업과 제휴를 맺고 성 기능 관련 건강기능식품 사업에 진출한다.

CJ는 지난달 30일 벤트리와 성 기능 개선 소재 ‘VNP54F(Ventree Natural Product 54F)’의 공급 계약 및 기술에 대한 로열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CJ측은 벤트리로부터 kg당 25만원의 가격으로 VNP54F를 구입하고 향후 1년간 제품 생산량을 기준으로 제품당 2500원의 정액 로열티를 지불하게 된다. VNP54F가 식약청의 개별 인증을 얻을 경우 로열티는 3500원으로 조정될 예정이다.

벤트리에 따르면 VNP54F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기존 VNP 성분에 유효 성분 PPC(갈조폴리페놀 복합체)를 대폭 강화한 신물질로 단순한 성 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남성의 발기를 일으키는 성기 내 혈관 조직과 기능을 회복시켜 치료한다는 이론에 근거한 물질이다. 국내 대학 및 한방 병원에서 실시한 임상 실험 결과 발기 부전의 근본적 원인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CJ는 VNP54F를 이용, 독자 브랜드로 캡슐 형태의 성 기능 개선 건강기능성식품을 생산해 CJ뉴트라 매장 및 약국, 홈쇼핑 등 자체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CJ뉴트라의 김세혁 대리는 “일단 성 기능과 관련해서는 벤트리와의 제휴를 통해 첫 제품을 선보이지만 향후에는 자사 식품연구센터를 통해 독자적으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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