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기능성 풍부 유색미 신품종 ‘적진주2호’ 개발
농진청, 기능성 풍부 유색미 신품종 ‘적진주2호’ 개발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3.1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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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산화 기능 높아 ‘건강 기능식품 개발’ 등 적합

항산화 기능성을 갖춘 복합내병성 적색 메벼 ‘적진주2호’가 개발돼 건강기능성 식품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이 같은 기능을 가진 ‘적진주2호’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적진주2호’는 기능성 유색미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된 신품종으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이 163.7㎍/㎎으로 기존 ‘적진주(89.6㎍/㎎)’ 품종보다 많다.

또한 흰잎마름병(K1∼K3)과 줄무늬잎마름병 등 주요 병해에 대한 복합내병성을 갖춰 재배안정성이 크게 강화됐다.

아울러 현미 껍질의 붉은 색이 우수하며, 현미 수량도 560kg/10a로 ‘적진주’보다 21% 많고, 특히 적미 품종의 문제점으로 지적돼온 이삭에서 싹이 트는 수발아가 개량, 쓰러짐에 견디는 특성도 강하다.

주요 재배 적응 지역은 충청남도 및 영·호남평야 1모작지로 종자 생산 단계를 거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에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고종민 농진청 논이용작물과 과장은 “‘적진주2호’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이 가능해 건강기능성 식품 시장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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