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불황 속 독주…버거 1위 노려
맘스터치 불황 속 독주…버거 1위 노려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3.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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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 성장 1100호 넘어…토종 브랜드 미국 첫 진출

맘스터치가 장기적인 불황 속에서도 작년에만 100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며 누적 매장수가 1100호점을 넘어섰다.

2014년 500호점 달성 후 2016년 1000호점을 오픈하며 승승장구를 걷고 있는 맘스터치는 프랜차이즈 업계 전체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최근 5년간 매장수 연평균 25%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매출액도 큰 폭으로 상승해 2014년·2015년 각각 매출액 794억 원, 1486억 원에서 2016년 2000억 원을 돌파하더니 작년에는 2395억 원으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했다. 상위 5개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지난 3년간(2014~2016)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증가한 브랜드는 맘스터치가 유일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주요 상권을 목표로 하는 다른 브랜드와 달리 주요 타깃인 대학생 등 젊은 층이 밀집된 골목 상권을 공략해 점차 가맹점 수를 늘려간 것이 주효했다.

맘스터치의 이러한 성과는 국내외적으로 고른 성장이 주효했다. 작년 58개에 불과했던 서울 지역 매장이 76개로 늘어 수도권 매장 비율도 31%를 넘었고, 1월에는 토종 버거 브랜드 최초로 미국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앞서 진출한 대만과 베트남 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장을 확대하며 순항 중에 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경기 불황뿐 아니라 업계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고객들의 사랑과 가맹점주들의 믿음으로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사업 다각화 등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국내 1위 버거 브랜드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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