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에 특산물 식단
CJ프레시웨이, 단체급식에 특산물 식단
  • 이재현 기자
  • 승인 2018.04.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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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정이푸드빌’과 제휴 명태무침 등 메뉴 다양화

CJ프레시웨이가 지역 전문성을 갖춘 향토기업과 손잡고 맞춤형 식단을 개발, 병원급식을 비롯해 단체급식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CJ프레시웨이(대표 문종석)는 지난 20일 정이푸드빌(대표 이정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품 전문성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왼쪽)과 이정희 정이푸드빌 대표가 업무협약서를 작성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조림류 및 나물류 등 정이푸드빌의 차별화된 상품 제조 역량을 발판 삼아 병원 및 요양시설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경로에 특성화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정이푸드빌의 상품 경쟁력과 이미 확보하고 있는 병원급식에 대한 맞춤형 식단을 무기 삼아 단체급식 서비스의 질적 향상까지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현재까지 ‘속초식 명태 초무침’ ‘참나물 장아찌’ 등을 포함해 50여 개에 달하는 상품 개발을 마쳤으며, 향후 메뉴 R&D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병원급식 및 요양 시설 등 경로에 특화된 상품 구색을 더욱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김승하 CJ프레시웨이 상품개발본부장은 “정이푸드빌과의 협업을 통해 시장에서 반드시 통하는 상품을 적극 개발해 나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지역 기반 전문성을 갖춘 향토 기업을 발굴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상생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이푸드빌은 강원도 속초 지역을 기반으로 가공 수산물에 전문기업이다. 젓갈류, 절임류, 조림류, 즉석조리식품 등 상품 제조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학교급식이나 대형 할인마트,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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