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수출 유망 품목 9개 선정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수출 유망 품목 9개 선정
  • 이은용 기자
  • 승인 2018.05.23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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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스낵·작두콩차·곤충식품 시장 다변화 등 지원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시알 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 한국관 내에 설치된 ‘미래클관’을 살펴보는 중국인 관람객들.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시알 차이나(Sial China)’ 식품박람회 한국관 내에 설치된 ‘미래클관’을 살펴보는 중국인 관람객들.

정부가 미래 유망 한국 대표 품목 발굴·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미래클 K-Food 프로젝트 품목 선정위원회를 통해 킹스베리 등 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규 수출유망품목 9개를 선정, 지원키로 했다.

농식품 수출액은 최근 10년간 45억 달러에서 92억 달러로 연평균 8.2%의 성장률을 보여 같은 기간 국가전체 연평균 수출증가율 3.5%를 2배 이상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연간 1억 달러 이상 수출되는 품목은 10개뿐이며, 이 중 수출이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품목은 인삼과 김 두 가지뿐이다.

이에 aT는 수출확대가 농가소득 증대에 직결될 수 있는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2016년부터 미래클 K-FOOD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올해도 농가소득기여도, 한국고유의 차별성, 수출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신규 미래클 품목을 선정해 기존품목과 함께 21개 품목을 육성해나가고 있다.

미래클 품목으로 선정되면 aT의 자체 지원프로그램과 함께 전문 무역상사의 무역 플랫폼을 활용한 시장성 테스트, 시험수출 및 수출정착지원, 시장다변화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국가의 대표 품목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단계적이고 장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수출확대와 함께 농가소득 증가도 염두에 둬야한다”며 “앞으로도 aT는 농가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고, 미래에 클 품목을 적극적으로 발굴․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선정된 품목은 △배 농축액 △킹스베리 △작두콩차 △청양고추분말 △쌀 스낵 △곤충식품 △피노키오파프리카(팔레루모) △앉은뱅이 밀 가공제품 △푸른콩 가공제품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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